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1분기 준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3년만에 이익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240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3년만에 두자릿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비용 이슈로 2024년 1분기와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탓에 이번 1분기 이익증가 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연간 9000억원대 중반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달성이 유력해 이에따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동전화 및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인건비·마케팅비용·감가상각비 부담완화가 호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 매수를 고민하고 있다면 투자시점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그는 "3월 27일까지 매수하면 이미 확정된 연말 배당금 400원을 받을 수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LG유플러스 경영진이 1.6%에 달하는 기존 자사주소각 계획을 밝힌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
A+E글로벌미디어는 인기웹 예능시리즈 ‘네고왕’ 새 시즌을 27일 달라스튜디오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합니다. ‘네고왕’은 A+E글로벌미디어의 대표 IP로 에이앤이코리아의 디지털스튜디오인 달라스튜디오가 제작한 인기 웹예능 시리즈입니다. 이번 ‘네고왕’은 ‘호강형 뒤통수 네고’라는 신개념 전략을 앞세워 강력한 혜택과 현실적인 공감을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 새롭게 왕좌에 앉은 시민대표 김원훈은 첫 만남부터 판을 흔들며 강렬한 시작을 알립니다. 칭찬으로 시작된 첫마디, 예상 밖의 제안, 그리고 짧고 강한 돌직구 질문들. 상대 기업 대표는 당황과 긴장을 오가며 응수했고, 현장엔 묘한 정적과 기 싸움이 이어집니다.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김원훈의 “증정은 안돼?” 라는 질문에, 회사 대표는 “되겠니?”라고 맞서 제작진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이번 네고의 승자는 누가 될지, 소비자 혜택을 위해 무조건 절반부터 시작한다는 김원훈의 각오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 지는 27일 오후 6시30분 달라스튜디오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됩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고 첫 행보로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으며 고객과 현장중심의 '그룹 2.0 시대'를 열었습니다. 2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81.2%)를 받아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연임됐습니다. 하나금융은 그룹 2.0 시대를 맞아 위기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성장하는 '하나다움'의 조직문화를 리빌드(Rebuild)하고 내실·협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내외부 시너지 확대로 그룹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그룹 2.0 시대를 여는 첫 행보로 함영주 회장은 지난 연말 사업장에 발생한 대형화재로 유무형의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하며 고객을 최우선하는 그룹의 '손님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하나금융은 화재피해 이후 어려운 자금사정으로 교체하지 못하던 냉난방기 지원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과 함께 계단난간 페인트작업을 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펼쳤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민생경제 근간이자 지역사회 중심인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임정배 대상 대표가 올해 "중동, 남미에 신규 거점을 구축하겠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임 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플레이스에서 열린 제71기 대상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 한해 사업 운영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임 대표는 "현대 사회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어렵다"며 "대상은 원천기술 확보와 제조기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을 넘어 기술 기반의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스마트랩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M&A를 통해 외부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시장 예측, 맞춤형 제품 개발, 스마트 생산공정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임 대표는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확장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실현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국내는 경제 성장률 둔화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
삼양그룹의 화학·식품 계열사인 삼양사(대표 강호성·최낙현)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 1조9663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습니다. 최낙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삼양사는 화학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사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울산에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며 "또 전고체 배터리 사업 투자를 본격화하는 등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변화와 혁신의 패러다임을 받아들여 생활의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을 고도화해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인 현금흐름 관리로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국내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4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등 모두 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인가 신청서 기준으로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한국소호은행은 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중 3곳의 투자를 확보했습니다. 또 부산은행,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 LG CNS, 일진 등이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권 굵직한 기업이 고루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한국소호은행의 독주체제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입니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경영관리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첫번째 은행'을 내세워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소뱅크 주주구성을 보면 소상공인전국연합회(소액주주연합),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케이앤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다날 등이 참여했습니다. 포도뱅크에는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한국대성자산운용, 회귀선프라이빗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희망브리지는 이 성금을 산불이 발생한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배민은 희망브리지와 함께 배민 앱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는 모금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27일부터 배민 앱 이용자가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연결되는 전면 배너를 운영합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유례없는 산불로 실의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라며 "우아한형제들은 재난 취약 계층과 피해 이웃을 돕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창립 78주년인 27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절박감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 최고경영진들과 경영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LG는 분기마다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사장단 회의를 운영하며 미래 전략을 집중 논의하고 있습니다. 구 회장은 전날 주주총회에 이어 재차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생존을 위한 변화를 주문하고 나서는 모습입니다.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선 구본무 선대회장의 2017년 당시 창립 70주년 신년사를 공유하며 LG의 현 상황을 짚었습니다. 구 대표는 "당시에도 올해와 같이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경제질서의 재편이 본격화되는 시기였으며 경쟁 우위 지속성, 성과 창출이 가능한 곳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이를 위해 사업 구조와 사업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선대회장이 말씀하셨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