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한국다케다제약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포함되는 치료제는 ‘덱실란트 디알캡슐30밀리그램’, ‘덱실란트디알캡슐60밀리그램’(성분명: 덱스란소프라졸)’ 및 ‘란스톤엘에프디티정15밀리그램’, ‘란스톤엘에프디티정30밀리그램’(성분명: 란소프라졸)’입니다. 이번 계약 이후 동화약품은 두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원활한 유통을 전담합니다. 한국다케다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소화기 치료제 시장에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이념과 ‘성실’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동화약품과 모범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한국다케다제약과의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통해 덱실란트와 란스톤 LFDT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성공적인 영업 전략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됐다"며 "동화약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의료계의 신뢰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한상철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전문 경영인인 성석제 대표와 한상철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합니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제일약품 창업주 고 한원석 회장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입니다. 연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난 2006년 제일약품 부장으로 입사해 마케팅 전무와 경영기획실 전무, 2015년 부사장을 거쳐 2023년 제일약품 사장에 올랐습니다. 현재 제일약품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를 2017년부터 겸직하고 있습니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신약 연구개발 집중과 사업 다각화, 신사업 발굴 추진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한상철 대표 주도로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품매출 중심이던 제일약품의 체질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설립 4년 만인 지난해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큐보정’을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과 제일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경구용
신한투자증권은 26일 뷰노에 대해 딥카스 미국 매출 본격화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뷰노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8억원, 3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진단솔루션은 전년과 유사하고, 하티브는 월간 3억원 매출을 유지할 것"이라며 "LungCT 양도금 30억원은 6개월 간 일할계산 인식 예정으로 매월 5억원 영업외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인증 관련 비용은 모두 지난해 인식, 올해 8월 에이전트와 재협상 시 이전 보다 지급수수료율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딥카스의 미국 매출 본격화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딥카스 관련 매출액은 올해 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57.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허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딥카스 미국 매출은 1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료 보완 요청 없는 경우 상반기 승인이 전망된다"며 "10월 메디케어 수가 코드 신청 예정으로 1년 뒤인 내년 10월부터 공보험 적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S투자증권이 2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완성차업체와 협업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전기차플랫폼을 중심으로 수혜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49.1% 증가한 14조1000억원, 8092억원으로 전망된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후관리(AS) 부문은 높아진 수요 레벨과 더불어 높은 원·달러 환율 지속으로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전동화 부문은 핵심부품의 전장화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관세 우려가 해소 수순에 접어들면서 완성체업체들과 협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 연구원은 "관세 우려가 해소 수순을 통과할 때 먼저 주목해야 할 모멘텀은 GM-도요타 공동구매"라며 "특히 GM은 'E-GMP.S' 플랫폼 기반의 상용 전기차(ST1)부터 협업이 시작되는 모습으로 전기차 플랫폼 중심의 수혜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같은 호재성 요소에 더해 AS부문 이익기여도를 고려, 현대모비스 밸류
KB증권이 26일 LG전자에 대해 사상최대 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기 공급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올해 연간 기준 LG전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4조1000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4월부터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시작돼도 멕시코에서 생산중인 냉장고, 오븐 등을 테네시 공장에서 이전해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져 관세 우려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물류비 역시 지난해보다 60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며 사상최대 실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LG전자와 MS간 협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MS가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용 냉각시스템을 채택하고 LG전자와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MS는 자동차, PC, 모바일, 홈, 사무실, 공항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되는 AI 에이전트의 개발과 고도화를 LG전자와 협력하고 있어 향후 7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LG전자 빅테이터
LG그룹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LG그룹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임시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칫솔·치약·샴푸·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경남 산청·하동군, 경북 의성군 일대의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배터리 충전 차량을 운영하고,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색칠 그램책·장남감 등으로 구성된 아동용 키트를 지원해 피해 현장의 아동 돌봄까지 지원하는 한편, 동물자유연대와 협의해 이재민들의 반려동물을 구호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 이하 공제회)가 당기순이익 7216억원을 달성하며 11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준비금 적립률 113.9%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7년 연속 준비금 적립률 100% 이상을 유지해 재무건전성도 확보했습니다. 26일 공제회에 따르면, 2024년도 말 자산은 74조5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10조4324억원) 증가했습니다. 자산 비중(금액)은 ▲투자자산이 79.5%(59조2220억원)로 가장 컸고 ▲ 회원대여 15.0%(11조2066억원) ▲기타자산 5.5%(4조1623억원)순입니다. 지난해 투자자산군별 보유 비중은 ▲주식 17.2%(10조1700억원) ▲채권 13.6%(8조786억원) ▲기업투자 27.1%(16조273억원) ▲부동산 25.8% (15조2592억원) ▲인프라 16.3%(9조6869억원)였으며, 국내외별 보유 비중은 ▲국내 39.3% ▲해외 60.7%입니다. 또한 탄력적인 자산배분 및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자산군별로도 금융투자 10.8%, 기업투자 14.2%, 대체투자 9.3% 등 전 부문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공제회가 경제적‧정치적 불확실성이 만연한 어려운 환경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2027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26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한채양 대표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단행, 조직 통폐합 등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효율화했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대표는 "사업 특성이 상이한 대형마트, 창고형 두 업태의 매입 조직을 통합했고 지난 7월 1일 에브리데이와의 통합 법인을 출범해 매입,물류,시스템,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서 통합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한국 경제의 저성장 국면 속 유통 채널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통합 매입을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한 대표는 "과거 대형마트, 창고형, 슈퍼마켓, 온라인 업태별 매입에서 통합 매입 체계로 전환해 단일 매입 규모가 1.7배 확대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며 "이를 통해 개선된 원가절감분을 가격에 재투자해 고객수가 증가하고 매출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