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Open Innovation Day)’를 열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 및 미래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현대건설이 추진해온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력 모델을 소개하고, 혁신 기술 교류와 동반성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현대건설 임직원과 함께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등 창업지원 및 투자기관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산업 간 교류의 장을 이뤘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건설사가 함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현대건설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미래주택 ▲라이프스타일 ▲친환경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안전 등 6개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스타트업 IR 피칭, 협업 사례 발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이 이어지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현장에는 스타트업 전시부스도 운영돼, 참가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고 투자자 및 협력사와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총 19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습니다. 상반기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에서 선발된 12개 기업(평행공간, 와트, 그린루프, 모티, 바이오바이츠, 아워스팟, 아이쿠카, 플래닝네이처, 틸다, 디핑소스, 가디언웍스, 씨테크솔루션)에 이어, 하반기 ‘현대건설 x 한국무역협회 Open Innovation Challenge’에서 선정된 4개 기업(리모빌리티, 디지털뉴트리션, 엘핀, 올에이아이)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현대건설과 기술검증(PoC) 이후 후속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식스티헤르츠, 모빈, 어플레이즈 등 3개 스타트업도 참석해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과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0개 이상의 혁신기업을 발굴했으며, 기술검증·공동연구·사업화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 창업지원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건설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대중에 선보이고,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투자 및 인큐베이팅 지원을 확대해 건설산업의 미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