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26일 산불피해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생필품·간식 등 3만 5000여개 구호물품을 경북 의성, 경북 안동, 경남 하동 등 피해 현장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제공된다. 구호물품을 나르고 있는 모습.
LG전자[066570]는 27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 대치본점 등 국내 주요 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고객은 구독으로도 LG전자 TV 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6년 구독 시 77형 올레드 에보(G5)를 제휴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면 한 달에 12만6900원, 65형 올레드 TV(B5)의 경우 한 달에 5만89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B5)~900만원(G5), 83형 기준 920만(B5)~1300만원(G5)입니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순차 출시합니다. 지난 11일 북미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4월 초부터 LG 올레드 에보(G5)를 포함한 2025년형 올레드 신제품도 판매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 ▲일반형 올레드 TV(B5) 등으로 운영합니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
김홍기 CJ 대표이사는 26일 "올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CJ인재원 손복남홀에서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비와 투자 부진이 지속된 한해였다"며 "CJ그룹은 일부 사업에서의 성장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CJ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3조6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5474억원으로 24.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1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71.2% 줄었습니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환경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내수 소비와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미국을 필두로 글로벌 정세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구 고령화, 경제 양극화, 기후 변화, AI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유례없는 복합적 구조 변화와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난 70년 동안 CJ는 소재식품산업에 머물지 않고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쉼 없이 도전을 이어 나가면서 전 세계에 K-컬쳐를 확산시킨 대표 기업이 됐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2027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26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한채양 대표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단행, 조직 통폐합 등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효율화했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대표는 "사업 특성이 상이한 대형마트, 창고형 두 업태의 매입 조직을 통합했고 지난 7월 1일 에브리데이와의 통합 법인을 출범해 매입,물류,시스템,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서 통합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한국 경제의 저성장 국면 속 유통 채널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통합 매입을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한 대표는 "과거 대형마트, 창고형, 슈퍼마켓, 온라인 업태별 매입에서 통합 매입 체계로 전환해 단일 매입 규모가 1.7배 확대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며 "이를 통해 개선된 원가절감분을 가격에 재투자해 고객수가 증가하고 매출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 제품 7종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2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이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노화를 늦추는 저속노화 열풍에 부합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 건강빵 4종(단백질 로만밀 식빵, 홀그레인 오트 식빵, 고식이섬유 통밀 식빵, 고단백 곡물롤)과 샌드위치 2종(튜나 호밀 샌드위치, 야채 샐러드롤)을 4월 초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다" 며 "파란라벨은 건강빵이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차별화된 맛과 식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만큼 앞으로 파란라벨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한 빵을 전통방식의 돌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쫄깃담백 루스틱’ ▲통밀, 호밀,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통곡물과 견과류를 가득 넣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멀티그레인 호밀빵’ ▲통밀, 보리, 호밀 등 통곡물을 넣어 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로 확대된 24일,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관망세로 전환하면서,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서울 잠실동 A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는 “전세가 들어 있는 급매물은 지난 주말 대부분 팔렸다”며 “지금은 집주인도 무리하게 팔지 않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갭투자가 사실상 막히면서 매물이 줄어들었고, 규제 강화로 매수 문의도 크게 줄었습니다. 잠실 ‘엘리트’ 단지에서는 호가가 2억~3억원씩 하락한 매물이 등장하고 있으며, 고층 매물도 30억원 이하로 거래 가능한 상황입니다.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도 상황은 유사합니다. 전용 84㎡ 호가가 60억원을 넘겼으나 현재는 2억~3억원가량 하락했습니다. 실거주 요건이 강화되면서 매수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기준 6㎡ 초과 주택을 거래할 경우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됩니다. 기존 임차인이 있는 경우 임대차 계약 종료 증빙자료가 있어야 매매가 가능합니다. 외곽지역에서는 형평성 문제로 불만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용산구 도원동은 규제 대상인데, 바로 인접한 마포구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 전 10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를 관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TBM은 작업 직전에 현장 리더를 중심으로 작업자들이 모여 당일 작업 내용과 안전수칙을 공유하는 활동으로, 작업 전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제도입니다. 정종복 군수는 이날 오전 11시 일광읍 청광리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의 방제작업 현장을 찾아 ‘일일 TBM 리더’로 직접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작업반장과 작업자 전원과 함께 TBM 활동을 진행하며, 고위험 현업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이날 TBM에서는 벌목작업, 중량물 취급, 주유작업 등 당일 수행할 주요 작업 내용과 이에 따른 안전수칙을 공유하고, 실제 발생했던 아차사고 사례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또한 작업 전 스트레칭 체조를 실시해 작업자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체적 준비를 도왔습니다. 현장에서는 보호구 착용 여부, 구급용구 비치 여부, 벌목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기본 안전사항을 확인했으며, 유해·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 점검과 작업자 의견 청취도 병행했습니다. 기장군은 이번 TBM 제도의
정부와 서울시가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인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강남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의 약 2200개 단지, 49만 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오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해당 지역에 대해 6개월간 토지거래허가제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전체 구 단위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일괄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 거래 시 관할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로, 주택 거래는 2년간 실거주 목적만 허용돼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정부는 강남 3구와 용산구 외에도 마포구, 성동구 등 인근 지역에 대해서도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추가 지정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등 기존 허가구역과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재개발 단지 역시 시장 과열이 진정될 때까지 규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와 함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도 강화합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지역별 가계대출을 모니터링하고 강남 3구의 대출 취급을 점검합니다. 또한 다주택
DL이앤씨는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하며 단순 시공을 넘어 건설사업관리(CM)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14일 한국중부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 ‘PT. 시보르파 에코 파워(PT. Siborpa Eco Power)’와 총 1500만 달러(약 22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PT. 시보르파 에코 파워는 인도네시아 시보르파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설립된 법인입니다. 이번 수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동부 빌라강에 114메가와트(㎿) 규모로 조성되며, 완공 시 약 100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DL이앤씨는 2030년 8월까지 설계와 시공 등을 총괄 관리하는 CM 역할을 수행합니다. CM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축적된 경험이 필수적인 기술집약형 업역으로, 발주처는 이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대형 해외 프로젝트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기존 단순 도급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발주처가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사업 모델로 CM을 선제적으로 제안해 성과를 올리고
국내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들은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수도권 주택 가격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6일 공개한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0.2% 하락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이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역별로 상승 폭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 오르고 경기는 0.3%, 충북은 0.1% 상승했지만, 대구는 2.7%, 부산은 2.0%, 광주는 1.2% 각각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64만2천 호로 전년 대비 15.8% 늘었지만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66%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셋값은 지난해 전국에서 1.4%, 수도권에서 2.9% 올랐습니다. 연구소는 지난 1월 10일부터 24일까지 부동산 전문가, KB 협력 공인중개사, 자산관리 전문가(PB)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주택매매 가격 전망에 대해 전문가의 62%, 공인중개사의 79%, PB의 62%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각 그룹별로 가장 많이 선택된
경기도 이천과 평택이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기대를 모았지만 최근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 미분양관리 지역 선정 공고’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와 평택시를 포함해 전국 5개 지역이 이번에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됐으며 미분양 해소 속도가 더딘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현재 이천 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 1월 말 기준 1,873가구로, 지난해 12월 말 1,911가구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해소 기미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평택은 최근 3개월간 미분양 물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약 4년 만에 다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지난 1월 말 기준 평택의 미분양 가구수는 6,438가구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11월 말 2,497가구에서 12월 말 4,071가구로 늘어난 데 이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분양이 쌓이면서 집값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평택 고덕동의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에듀포레’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5억8,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였던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