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들섬을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전시와 공연, 휴식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 예술섬’으로 재조성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날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이촌동 302의6 일대 노들섬의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그동안 노들섬은 서측 공연장과 편의시설 위주로만 활용돼 왔으며 동쪽 숲과 수변 공간은 이용률이 낮았습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섬 전체를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며 도시계획시설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노들섬의 지상부는 기존 건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도록 다시 설계됩니다. 한강을 따라 조성되는 수변부에는 산책로와 수상정원, 미디어 설치물 등이 들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예술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뀝니다. 또한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로에는 전시공간과 전망대가 만들어져 한강과 도심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새로운 보행축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동측 숲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을 제거하고 자생수종 위주로 식생을 복원해 도심 속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숲’으로 거듭납니다. 서울시는 실시설계와 각종
◇임원 선임 ▲부사장 영업채널총괄임원 이성원 ▲전무 CFO 지성원 ▲상무 경영혁신실장 CSO 최근녕 ◇승진 ▲서부지역단장 이준녕 ▲커뮤니케이션부장 하철웅 ▲특별계정운용부장 신설아 ▲우리원파트장 권한희 ▲AI솔루션파트장 김태환 ◇전보 ▲영업력강화부장 손승일 ▲CXM부장 하현 ▲인재개발부장 권순민 ▲전략기획부장 조경진 ▲e-Business파트장 김종문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공인중개사들이 사무실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에서 개업 상태인 공인중개사는 11만11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1만4068명보다 2945명(2.6%) 줄어든 수치입니다. 전월과 비교해도 317명이 감소해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4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월별 기준으로는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개업 중개사 수는 11만1544명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1.8%, 2022년보다 5.7% 줄었습니다. 반면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지난 4월 기준 55만1879명에 달해 실제 활동하는 비율은 5명 중 1명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폐업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1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5월까지 매달 1000명 넘는 휴폐업이 발생했습니다. 2월 1068명, 5월에도 1077명이 문을 닫았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수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 2021년에는 27만8847명이 몰리며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후 감소세가 가팔라 2024년 응시자는 15만4669명으로 크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지난 2분기 가장 많은 방문자가 찾은 인기 아파트 순위를 3일 발표했습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들어서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지난 1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총 135670명이 단지 정보를 조회했습니다. 이 단지는 지난 6월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 이후 무주택자 전용 줍줍 단지로 꼽히며 실수요층의 기대 심리를 높였습니다. 1만2000가구 규모의 대단지에 강남권 입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장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위는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메디알레'가 올랐습니다. 이 단지는 오는 2026년 10월 입주 예정으로 지난 5월 첫 분양에서 완판됐지만 높은 분양가로 인해 계약 포기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지난 6월 무순위 청약에서 11.43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131111명이 방문했습니다. 신규 분양 예정 단지에 대한 관심도 꾸준했습니다. 지난 5월 분양한 화성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가 107933명으로 3위를 기록했고 이달 분양을 앞둔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은 101788명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KT는 통신요금 납부 편의를 한층 높이기 위해 ‘토스페이 자동납부’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도 토스페이를 통해 요금을 즉시 납부할 수 있었지만, 매월 정기적으로 자동 출금되는 기능은 이번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이로써 KT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에 이어 토스페이까지 자동납부 수단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번 토스페이 자동납부는 고객이 토스 앱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만 거치면 복잡한 카드번호나 계좌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등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후 매월 지정된 날에 자동으로 요금이 출금돼 별도의 과정 없이 통신요금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KT는 빠르고 손쉬운 납부 방식을 선호하는 디지털 친화 고객층을 중심으로 이번 서비스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는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20일까지 토스페이 자동납부를 신청하고 다음 달 실제 자동납부까지 완료한 고객에게 토스포인트 1000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참여자 중 1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에어’를 경품으로 제공하며, 자동납부 신청과 납부가 모두 완료되면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장민 KT 재무실장 전무는 “토스페이 자동납부 도입으로
대우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파트 단지 전용 휴게 공간인 ‘AI 미디어 파고라’를 처음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AI 미디어 파고라는 시간과 날씨, 계절 등 다양한 환경 요소에 따라 주민에게 맞춤형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대우건설은 AI 솔루션 기업인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H3ECO와 함께 기술·예술·디자인을 융합한 입체적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AI 미디어 파고라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단지에 최초로 적용됩니다. 대우건설은 이를 시작으로 ‘시화 MTV 푸르지오 디오션’, ‘탑석 푸르지오 파크7’ 등 다른 단지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AI 미디어 파고라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입주민 생활에 편의성을 더하고 현대적이면서 고급스러운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푸르지오 브랜드 철학인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닌 고귀함)’을 기반으로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우건설은 한국AI크리에이터협회와 손잡고 리뉴얼된 써밋 브랜드와 연계한 AI 영상 공모전도 진행 중입니다. 선정된 영상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음 규제 대책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강남 3구와 마용성 등 집값 급등 지역을 겨냥한 이번 대출 규제만으로는 상승세를 억제하기에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택 구매 목적 주담대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묶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차단하려는 취지입니다. 또한 주담대를 받을 경우 6개월 이내에 해당 주택으로 전입해야 하고 1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6개월 내 처분해야 합니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주담대가 전면 금지됩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이 실수요 중심 시장 재편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가 약 14억6000만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6억원 한도로는 사실상 갈아타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충분한 현금이 없으면 기존 주택을 팔고도 대출만으로는 새 주택을 구매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서울 강남 3구와 마용성 지역은 이번 조치로 투자 수요 차단 효과는 일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공급 부족 상황이
GS건설은 리브랜딩한 자이(Xi)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오는 7월 한 달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일상을 여행처럼’을 주제로 특별한 여행의 순간을 자이의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팝업스토어에는 대형 전광판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자이 건축·조경·커뮤니티에서 영감을 얻은 콘텐츠가 상영됩니다. 고객 체험 콘텐츠·굿즈 제공 고객은 부스에 마련된 포토 키오스크에서 생성형 AI 프로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선물도 증정됩니다. 외부 전시 존에는 자이 브랜드 철학을 다섯 가지 감각으로 풀어낸 굿즈가 전시됩니다. 7월 매주 금·토요일에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돼 자이 굿즈를 받을 수 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여행에서 기대하는 특별한 순간이 자이 일상에서도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공항을 선택했다”며 “다양한 접점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고령화와 저출산에 대응하고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재정비촉진사업 기준용적률을 상향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선으로 노인요양시설이나 공공산후조리원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주택정비형 재개발 기준용적률은 기존 최대 20%포인트 완화에서 30%포인트로 늘어납니다. 또한 법적상한용적률도 국토계획법 시행령 기준 1배에서 1.2배로 확대됩니다. 2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기준용적률과 상한선이 각각 220%와 300%로 높아집니다. IoT 기반 스마트홈과 무인로봇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단지 특화계획도 추진됩니다. 친환경 인증을 받으면 최대 7.5% 상한용적률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실무자 교육을 거쳐 이달 중 개선안을 본격 시행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 이전 단계인 1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3500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공동주택 건설, 전환의 시대: 대안 공법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HG 테크 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습니다. HG 테크 포럼은 한미글로벌이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건설산업 기술 포럼입니다.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동안 데이터센터, 스마트빌딩, 시니어주택, 리모델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온 포럼은 이번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설에 적용할 수 있는 대안 공법을 주제로 선택했습니다. 현재 국내 아파트 건설 공법의 대부분은 철근콘크리트(RC) 구조 현장 타설 방식으로, 저렴한 비용이 강점이지만 층간소음에 취약하고 날씨나 인력 상황에 따라 공사 품질이 달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공기 지연과 품질 저하, 중대 재해 위험도 문제로 지적되며 최근 원자재값 상승과 숙련공 부족으로 인건비가 늘어나면서 현장 타설 방식의 경제성도 낮아져 대안 공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주헌 공공주택본부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공동주택 건설의 위기와 기회: 왜 OSC 공법인가?’를 주
정부가 시행한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함께 이달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가 본격 적용되면서 부동산 시장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규제의 핵심은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것입니다.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가운데 18곳이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시세가 평균 14억6000만원인 서울 아파트는 기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를 적용하면 10억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새 규제로 최대 6억원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입주를 위해 최소 8억6000만원의 현금이 더 필요해졌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 등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LTV 50% 기준으로는 15억원 이상 대출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6억원으로 제한돼 25억원 이상의 현금이 없으면 집을 살 수 없습니다.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자금이 넉넉한 계약자들은 잔금을 치르며 계약을 마쳤지만, 현금 동원이 어려운 실수요자들은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송파구의 또 다른 중개사 대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매수 전에 구청 허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