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핀 문정태 기자] 블록체인 사업에 관심은 많지만,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이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노드를 구성해주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개발됐다. 컴퓨터를 처음 사는 이에게 운영체제와 인터넷 선 등을 모두 깔아주는 것과 비슷한 셈이다. KT(회장 황창규)는 국내 기업 최초로 Cloud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Blockchain as a Service) 플랫폼을 사내 서비스에 적용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블록체인 시장은 세계적으로 확장 추세다. 실생활 적용에 필요한 기술·비용·시간이 많이 드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KT는 국내 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Cloud 기반 BaaS 플랫폼을 개발했다. KT BaaS은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KT의 웹하드 서비스은 ‘uCloud’에 블록체인 노드(Node·블록체인에 참여한 PC)를 자동으로 구성해준다. 블록체인 적용을 원하는 기업은 KT BaaS를 통해 서버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블록체인 적용을 위한 개발 기간 역시 단축할 수 있다. 또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 없이 블록체인의 주요 특징인 스마트
[블록핀 문정태 기자]업비트와 카카오스탁을 운영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가 자금세탁방지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는 최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거래소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좋은 거래소 선별을 위해 거래소 운영에 대한 기준과 자격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두나무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주식 플랫폼 ‘카카오스탁’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 대표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투명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디자인을 위한 정책토론회’ 기조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토론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더불어민주당)·김선동(자유한국당)·유의동(바른미래당) 위원이 주최하고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주관했다. 이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을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세탁방지 ▲과세자료 확보·제공 ▲글로벌 프로젝트 현황과 기술 동향 등 최신 정보 확보 ▲다양한 암호화폐·블록체인 프로젝트 검증 ▲이용자·투자자 보호로 나눴다. 특히 자금세탁방지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은행을 통해 고객의 원화 거래기록만 보기 때문에 자금세탁방지에 한계가 있다.
[블록핀문정태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은행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신한은행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블록체인 기술을 은행 업무 전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Lab’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고, 담당부서 교육 및 컨설팅을 거쳐 업무 상용화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자율 스왑(IRS, Interest Rate Swap) 거래’ 체결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준비해 왔고, 지난달 30일부터 금융권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자체 기술과 역량으로 금리파생상품 거래에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도입하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의 불일치를 원천 차단했다는 게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그 동안 진행해 온 블록체인 기술 도입 아이디어들을 본격적으로 구체화 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외부기관과 데이터 공유·검증이 필요한 업무를 많이 하는 금융공학센터, 외환사업부, 금융결제부, 업무혁신본부, 투자자산수탁부 등을
[블록핀문정태기자] 우리은행이 ‘위비핀테크랩’ 소속 스타트업 홍보와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제3회 ‘위비핀테크랩 시네마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위비핀테크랩’을 2016년부터 운영 중이다. 또한, 스타트업에 대한 홍보와 투자 유치를 위해 매년 데모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금융권 관계자, 벤처투자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위비핀테크랩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각 사의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발표하고, 투자 유치와 기술판매계약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기업별 발표내용은 ▲턴온(자동이체 관리) ▲엘핀(위치기반 인증) ▲엠로보(인공지능기반 맞춤형투자콘텐츠) ▲트라이월드홀딩스(차량수리보증) ▲페이플(간편계좌결제) ▲소프트런치(결제데이터 분석솔루션) ▲온인슈어(해외배송 보험대행 플랫폼) ▲인터웨어(GPU활용 빅테이터 분석솔루션) ▲캐시멜로(해외 모바일 환전서비스)다.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됐다. 스타트업을 소재로 제작된 김종욱 감독의 창작영화 ‘대한민국 김대표 D-Day’가 상영됐으며,
[블록핀 문정태 기자] 업비트가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보상을 위해 고객들에게 올 한 해 동안 약 9억원 이상을 환급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피해자 보호를 위해 올해 총 9억2000만원을 고객에게 환급했다고 6일 밝혔다. 자체적인 피해금 환급절차를 운영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보호했다는 설명이다. 업비트는 올해 발생한 전기통신금융사기 건의 50% 이상(77건)을 고객 신고 전 자체 모니터링으로 탐지했다. 이상이 감지된 거래는 선제적으로 출금 정지 조치를 했다. 또 거래 은행과 협조해 보이스피싱 현행범을 검거하고 있다. 지난 7월 업비트는 건전한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를 도입했다. 이상 거래를 잡아내고 타 거래소의 사고·사기까지 발견해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ek. 업비트는 ‘다단계 포상 신고제’도 실시해 불법 다단계 코인 근절·자금세탁 방지에 힘쓰고 있다. 이에 업비트는 지난달 26일 ISMS 인증을 획득했다. ISMS 인증은 정보통신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 등 종합적 관리체계에 대한 인증제도다. 업비트 관계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블록체인 집적단지를 계획중인 서울시와 블록체인 특구를 준비 중인 제주도의 담당 공무원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공무원 워크숍 등이 아닌 정부·국회·민간 관계자가 모인 블록체인 민관입법협의체 첫 세미나 자리에서였다. 블록체인 민관입법협의체는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입법과제’를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차 정기세미나를 22일 열었다. 블록체인 민관입법협의체는 국회의원 10여명과 관련 산업 전문가(민간자문위원)들이 블록체인 관련 입법을 위해 만든 합동협의체다. 이날 주제발표 시간엔 고경희 서울특별시 정보기획관 정보기획담당관이 블록체인 집적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한영수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과장은 블록체인에 대한 제주시의 비전과 블록체인 특구 단지 조성을 이야기했다. 첫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고 담당관은 “서울시는 블록체인을 통한 혁신성장과 행정혁신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집적단지 조성은 유니콘기업 성장지원, 블록체인 MICE 산업 지원 등과 함께 혁신성장 5개 방안 중 하나다. 이중 개포·마포에 세울 블록체인 집적단지는 많은 관심을 끌었다.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업 200여개가 입주할 수 있는 집적
[인더뉴스 문정태기자] KB금융그룹이 ‘HUB파트너스’ 20개사를 위촉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KB금융은 지난 21일 삼성역 소재 인터컨티넨털호텔 서울 COEX에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문기관들과 KB금융그룹 디지털부문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KB Innovation HUB파트너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KB금융은 HUB파트너스 20개사에 위촉장을 전달했다. KB금융은 지난 2015년 8월 육성 스타트업 브랜드 ‘KB스타터스’ 론칭을 시작으로 작년 8월 핀테크 협업 공간 ‘KB Innovation HUB’를 조성했다. 이어 핀테크 육성 네트워크인 ‘HUB파트너스’ 결성으로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기반을 완성했다. HUB파트너스는 KB스타터스의 모집-선발-육성-제휴(투자)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핵심 네트워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HUB파트너스는 추천 파트너스와 자문 파트너스로 구성된다. 엑셀러레이터로 이뤄진 추천 파트너스는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추천이 주된 역할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투자한 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엑셀러
[블록핀 문정태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블록체인과 가상화례를진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블록체인은 숲, 가상화폐는 나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과세에 대해서 상당히 조사·분석했고, 외국 사례도 분석하고 출장까지 가서 분석해놨다”며 “가상화폐를 통화로 보기는 어려우며,가상통화 전반적 방향과 국무조정실과 궤를 맞추기 위해 같이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개인적인 입장이라는 전제를 달고“ICO(가상화폐 공개)는 지금 금지돼 있다. 총리실 주관 TF(태스크포스)에서 정리하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전향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가상화폐 관련해 내달 입장을 확정하기로 한 가운데, ICO를 허용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블록체인 암호화폐도 자산의 개념을 정의해 과세해야 하는데 논의의 진전이 있냐”는 질문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내부적으로 국제 동향 시나리오를 압축해서 준비를 잘 하고 있다. 국제 조사를 마쳤고 내부적으로 상당한 정비가 돼
[블록핀 문정태 기자]21일 게임톡에 따르면 업비트가 6개월 이상 활동이 없는 계정을 장기 미사용 계정으로 전환한다. 업비트는 고객의 안전한 거래를 위해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계정에 대해 장기 미사용 계정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불필요하게 보관하지 않고, 보이스 피싱 등의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전환 대상은 최근 거래 즉, 암호화폐 매매나 입출금 또는 원화 입출금이 발생한 일자가 6개월 이전이고 보유 중인 자산이 원화 환산 기준 1만원 이하인 계정이다. 이때 매수와 매도는 마지막 체결 시각을 기준으로 하며 미체결된 주문은 제외된다. 만약 해당 계정에 암호화폐를 보유중이라면 거래가 없는 날로부터 6개월째 되는 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원화 환산 시세가 결정된다. 업비트는 장기 미사용 계정 전환 2주 전, 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가 등록된 고객들에게 계정 전환 예정 안내 메일 및 SMS를 발송할 방침이다. 다만, 2주 후의 시세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전환 예정 안내 메일을 받았더라도 2주 뒤 암호화폐 시세에 따라 전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주문이 완료되지 않고 일부만 체결된 경우에는 나머지 수량이 미체결 상태
[블록핀 문정태 기자] 숙박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지냄’에 거물급 인사가 새 인물이 합류했다. 디스커버엑스는 힐튼 차이나 사장 등을 역임한 에드몬드 입(Edmond Ip)이 어드바이저로 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드몬드 입은 반얀트리 호텔&리조트 공동 창업자이자 40년 이상 호텔업계에서 근무한 호텔리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차이나 호텔 스타라이트 어워즈(China Hotel Starlight Awards)등 호텔부문에서 다양한 상을 입상하기도 했다. 인터콘티넨탈(IHG) 차이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내면서, 30개였던 중국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체인을 250개까지 늘렸다. 2011년 힐튼(Hilton) 차이나 사장을 거쳐, 아티젠 호스피탈리티 그룹(Artyzen Hospitality Group)의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준호 디스커버엑스 대표는 “에드몬드 입이 디스커버엑스 프로젝트의 비전을 믿고 합류해 매우 영광이다”며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여행생태계를 만들어, 기존 여행 산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드몬드 입은 “디스커버엑스 프로젝트팀이 차세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호텔
[블록핀 문정태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기업이 빗썸에 상장됐다. 29일 게임톡에 따르면 블록체인 게임 및 게임 아이템 개발 통합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Enjin, 약칭 ENJ)가 지난 28일 한국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인 빗썸에 상장됐다. 빗썸에 상장된 엔진코인(ENJ)은 엔진 플랫폼을 활용한 모든 게임에서 사용되는 게임 아이템의 소유권, 통화가치를 보증하는 암호화폐다. 엔진 플랫폼을 통해 구성되는 블록체인 아이템들은 모두 ERC-1155기반으로 개발됐다. ERC-1155는 엔진사의 최고 기술책임자인 비텍 라돔스키가 제안한 새로운 이더리움 토큰 표준이다. ERC-1155를 통해 하나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체 가능 암호자산인 ERC-20토큰과 대체 불가능한 암호자산인 ERC-721토큰을 동시에 최대 200개까지 담아 한 번의 트랜잭션으로 처리할 수 있다. 효율성, 빠른 처리속도, 낮은 거래비용을 특징으로 한다. 빗썸은 상장에 앞서 내놓은 엔진코인에 대한 상장검토 보고서를 통해 “엔진코인의 가장 큰 장점은 수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엔진 네트워크와 사업 제휴를 통한 기술 개발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 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