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핀 황현산 기자] 블록체인으로 보안성을 높인 글로스퍼의 제안평가 시스템이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국제적인 소프트웨어 표준인증 제도로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에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스퍼(대표 김태원)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GS인증은 국제적인 소프트웨어 표준 인증제도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성능 효율성·사용성·보안성 등 총체적 품질을 평가한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스퍼는 공공기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영등포구에 첫 번째로 제공했다. 정부기관에 제출된 제안서를 평가해주는 기존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보안성을 높인 것이 이번 솔루션의 특징이다. 글로스퍼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GS인증을 받아 정부 기관에 우선 공급되는 경우가 드물어 뜻깊은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글로스퍼의 제안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평가과정 중 발생하는 인적 오류와 비용 집행을 최소화하고, 구청 운영
[블록핀 김영욱기자]사용되지 않는 컴퓨터·스마트폰 등 유휴 컴퓨터 자원을 블록체인 기술 활용하겠다는 블록체인 업체가 나타났다. 코넌이라는 이름의 회사로 지난달 빗썸 상장 코인을 선정하는 픽썸데이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업체 코넌(Conun)이 분산슈퍼컴퓨터(DSC, Distribution Super Computing)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될 코인을 선정하는 '픽썸데이(PickThumb Day)' 3라운드 후보에도 오른 회사다. 분산컴퓨팅은 약 40년 전부터 연구돼 온 기술이지만 80년대 개인용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멀어졌다. 여러 컴퓨터에 나누어 작업한 결과를 다시 모으는 것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블록체인의 ‘분산원장’이 분산컴퓨팅의 ‘분산처리’ 개념을 이미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코넌은 세계 유휴 컴퓨터 자원과 분산처리 기술을 활용해 분산슈퍼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놀고 있는 컴퓨터·휴대폰 등을 네트워크 상에서 슈퍼컴퓨터화 하는 것이다. 픽썸은 ‘픽썸데이’를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
[블록핀 문정태 기자]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기업 바이낸스가 아르헨티나 정부와 함께 블록체인 유망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개별 블록체인 기업과 손을 잡고 블록체인 투자를 진행하는 드문 사례다. 바이낸스는 지난달 아르헨티나 정부와 블록체인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노동생산부는 바이낸스 산하 투자기관인 바이낸스랩(Binance Labs)의 개별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최대 5만 달러(한화 약 5600만원)를 투자한다. 투자 대상으로는 향후 4년 간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랩이 투자한 업체에 아르헨티나 노동생산부와 현지 투자기관인 파운더스랩이 추가 출자를 하는 매칭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두고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바이낸스랩이 진행 중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초창기 블록체인 기업에 자금투자를 비롯해 전문가 멘토링·네트워킹 등을 제공해 빠르게 육성시키는 것이다. 바이낸스랩은 올해 초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시즌 2를 진행하는 6개 글로벌 거점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선정했다. 나머지 지역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독일 베를린·
[블록핀 문정태 기자] 바이낸스가 해킹·사기 등으로부터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보안방침을 발표하고 관련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밝혔다. 이에 CS팀을 통한 보안 지원·유저 교육·SAFU 펀드 결성·올스타급 보안팀 구성 등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내놨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바이낸스는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방침 7가지 항목을 4일 발표했다. 블록체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해킹·사기 등 범죄행위도 급증하자 고객 피해를 방지할 필요성이 높아진 탓이다. 발표한 보안원칙은 ▲ 최신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보안 강화 ▲ CS팀을 통한 지속적 보안지원 ▲ 상시적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유저에 대한 지속적 안전교육 ▲ SAFU 펀드 결성 ▲ 바이낸스 덱스 출범 ▲ 빅데이터·안전전문가로 구성한 올스타급 보안팀 구성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2017년부터 최신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보안 강화를 위해 힘써 왔다. 개별 고객 계정·거래 안전을 보완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와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의심스러운 거래 사전 검출, 신원인증과 안면인식을 병행 등이 그 예다. 지난해부터 자금세탁 방지에 힘쓰는 것 또한 이와
[블록핀 황현산 기자] 자동 번역 메신저·SNS 플랫폼 등으로 업계에 이름을 알린 니오팔이 니오토큰을 상장한다. 기존 서비스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장 일정을 확정한 뒤 유치에 나서는 등 고개들에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 SNS 플랫폼 회사 니오팔은 자사 니오(NEEO)토큰이 홍콩소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슈퍼(Coinsuper)와 전략적 체휴를 맺고 3월 10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NEEO토큰은 ERC20 기반 유틸리티 코인으로 총 34억개를 발행한다. 하드캡은 8억개로 작년 하반기에 세일을 시작한 이후 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니오는 투자유치 전에 기술개발·서비스를 먼저 진행하고, 거래소 상장을 확정 짓고서 사용자 유치에 나섰다. 상장을 약속하고 일정을 미뤄 신뢰를 낮추는 기존 업체들과 다른 점이다. 그간 니오팔은 니오 메신저로 많은 신뢰를 쌓아왔다. 실시간 자동 번역 메신저로 사전에 등재하지 않은 구어·단어를 즉시 번역하고 인공지능 자가학습 앱으로 어휘를 자동 추가하는 게 특징이다. 현재 니오 메신저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178개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사용자들은 외국인 친구 만들기, 해외
[블록핀 김영욱 기자] 니오앱스가 니오코인 사용자를 늘릴 유인책으로 게임을 내놨다. 난이도가 쉬운 게임들을 모두 끝낼 경우 최대 80만개를 넘는 니오코인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SNS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니오앱스(NEEOApps)는 게임 서비스 ‘니오플레이(NEEO Play)’를 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니오(NEEO)의 사용자를 크게 유입시켜 주고 니오(NEEO)코인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니오플레이는 니오코인 사용자 인프라를 늘리기 위한 게임으로 7가지 게임과 7개 스텝(Step)으로 구성했다. 최종 7번째 스텝까지 완료하면 최대 82만 5000 니오코인까지 얻을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선 먼저 코드(Code)를 유료(10$)로 구입해야 하고 각 게임 당 1니오코인씩 내야 한다. 즉 7개 게임을 모두 하려면 총 10달러와 7니오코인이 든다. 게임당 드는 시간은 10~15초로 누구나 쉽게 이길 수 있는 난이도로 설정했다. 1게임을 클리어하면 코드 1개와 니오코인 7개를 제공한다. 7개 게임을 모두 클리어하면 총 7개 코드(Code)와 49개의 니오코인을 받는다. 획득한 코드는 적용 마켓에서 판매하거나 양도할 수 있다.
IBM 기술 컨퍼런스(IBM Think 2019)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2월 12일부터 4일간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삼성 SDS, 롯데제과는 각각 블록체인 가속화 기술과 딥러닝 기반 트렌드 예측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 현대카드도 IBM과 블록체인·AI 협업 계획을 밝혔다. 유명 대기업 사이에서 IBM의 초청을 받아 보안 기술에 대해 세션 발표를 한 블록체인 업체가 있다. 바로 인블록(INBLOCK·대표 채상우)의 이야기다. 백정제 인블록 VP는 해킹뿐만 아니라 내부자가 외부로 정보를 유출하는 사고까지 막는 보안 기술을 13일 소개했다. ◇ 블록체인, 안에서 새는 정보도 막아야 한국으로 돌아온 백 VP는 암호화폐 지갑 등 보안 기술의 중요성을 26일 강조했다. “4차산업 혁명의 핵심이 블록체인이라면, 블록체인의 중심은 암호화폐일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암호화폐 지갑은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통장의 계좌번호에 해당하는 ‘공개키’와 비밀번호 격인 ‘개인키’ 등 ‘키값’을 파일 형태로 보관하는 원리다. 지갑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의 데이터 접근을 막는 기술은 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인블록은 기존에
KT가 개발자 없이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3월 중에 론칭한다. 블록체인 노드를 KT 유클라우드에 구성해개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KT(회장 황창규)는 블록체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Blockchain as a Service)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BaaS 플랫폼 도입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3월 중 BaaS 플랫폼을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KT BaaS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 형태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가 없어도 블록체인의 핵심기술인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다. 별도의 서버 구축이 필요 없어 개발 비용·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KT BaaS 설명회에는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 중인 43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 중 대다수는 블록체인 사업의 어려움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문 개발인력·투자비용·시간 등의 높은 진입장벽을 꼽았다.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KT B
[블록핀 문정태 기자] 삼성SDS가 블록체인 거래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IBM 연례 기술 콘퍼런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SDS는 IBM과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IBM Think 2019’에서 블록체인 가속 기술을 14일(현지시간) 발표한다. IBM Think 2019는 IBM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다. 삼성SDS는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에 적용할 수 있는 ‘넥스레저 가속기(Nexledger Accelerator)’를 개발했다. 넥스레저 가속기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이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고려사항인 거래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은 IBM이 리눅스 재단에 소스코드를 제공해 탄생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이고 있다. 삼성SDS는 넥스레저 가속기를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적용해 거래 처리속도가 급증하는 결과를 지난해 12월 확인했다. 삼성SDS는 외부 개발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넥
[블록핀 황현산 기자] 바이낸스가 토큰 이코노미 구축을 목표로 하는 토큰 약 7000만개를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다음 주부터 다음 달 초까지다. 바이낸스는 자사 블록체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바이낸스 런치패드(Binance Launchpad)를 통해 신규 토큰인 Fetch.AI(FET)를 판매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총 6920만개 토큰을 개당 약 100원(0.0867달러)에 선착순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해당 토큰은 BNB로만 판매하며 1인당 약 330만원(3000달러) 까지 구매할 수 있다. Fetch.AI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토큰 이코노미는 자율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로, 프로젝트 생태계에 기여할수록 더 많은 이익을 얻는 사회다. Fetch.AI 측은 자신들이 기존 블록체인과 달리 DAG 알고리즘을 택해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머신러닝과 사물인터넷 IoT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바이낸스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런치패드를 통해 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해 왔다. 지난 2018년엔 엔터테인먼트 관련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기프토(GIFTO)를 출시해 큰
[블록핀 문정태 기자] 옥션과 블록체인 업체 휴먼스케이프가 함께 헬스케어용품을 연구·개발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옥션에서 판매하는 의료기기·장애용품을 휴먼스케이프 커뮤니티에 소개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과 휴먼스케이프는 ‘옥션-휴먼스케이프 환자 커뮤니티 플랫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먼스케이프는 커뮤니티·블록체인 기반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협약식은 서울 역삼동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지난 11일 열렸다.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기업커뮤니케이션팀 이사와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 마케팅과 헬스케어용품 연구·개발을 등 다양한 업무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옥션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휴먼스케이프 커뮤니티에서도 소개한다. 옥션은 국내 오픈마켓 최초 장애·실버용품 전문관인 ‘케어플러스’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 구매가 어렵거나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의료기기·장애용품 등을 국내 250만명에 달하는 장애인·만성질환자·장기요양 환자·가족에게 판매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커뮤니티를 통해 난치·희귀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