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창사 이래 최대 손익을 달성하며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1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나채범 사내이사 후보 선임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앞서 지난 2월 초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나 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습니다.
임추위는 나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창사 이래 최대 손익, 장기보장보험료 성장, 여성보험시장 경쟁력 확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의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3823억원으로 전년보다 916억원(31.5%)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5100억원으로 1245억원 늘었습니다.
지난 1월 말에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임신·출산 관련 보험제도 3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나 사장은 수상 후 이복현 금감원장과 기념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023년 3월 나 사장 취임과 함께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를 표방하며 여성 특화 보험시장 공략에 나섰고, 여성 건강을 연구하는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며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첫 시도였습니다.
나 사장은 여성전문보험사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진정한 보험 가치를 전하겠다는 비전 아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총 17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고가치 상품 중심의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65년생인 나 사장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9년 한화생명에 입사해 다양한 핵심 보직을 거쳐 2023년부터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