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BBQ·교촌치킨으로 대표되는 '국내 치킨 프렌차이즈 빅3' 간 경쟁이 뜨겁습니다. bhc가 2년 연속 업계 1위 수성에 성공했지만 BBQ가 매출 격차를 수백억원에서 수십억원까지 좁히며 바짝 추격했습니다. 교촌치킨은 2023년 저점을 찍고 지난해 반등하며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들은 지속적인 출점과 신제품 출시를 통한 이슈 선점으로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출은 수년째 5000억원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반전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각사는 주력 제품을 앞세워 K치킨 영토 확장에 속도를 냅니다. 올해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bhc·BBQ 선두 경쟁 초접전..기름 튀는 치킨 시장 25일 업계에 따르면, bhc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5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할인 프로모션 확대를 꼽았습니다. 할인 판매 프로모션 비용이 매출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계상되면서 관련 비용이 1년 전보다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배달앱을 포함한 프로모션 할인 비용이 전년 대비 238억원 증가했다"며 "프로모션 비용을 제외한 매출
한화투자증권이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실적 효자 노릇을 하며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158% 증가한 17조6400억원, 7조4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우수한 실적 배경을 디램 수익성 개선에서 찾았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HBM3E 출하 호조에 따라 출하량 감소가 8% 감소 수준으로 당초 예상대비 제한적이었다"며 "12단 판매 확대(약 25% 추정)에 따른 믹스 개선효과로 범용디램 가격하락 효과를 상쇄하면서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를 유지한 점이 경쟁사와 실적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을 8조8000억원으로 제시하며 경쟁사와 실적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 2분기부터 HBM3E 12단 제품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출하 비중이 50% 이상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12단 제품의 경우 8단 대비 단위 용량 기준 10% 이상 가격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아이엠증권이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난 1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하고 흑자를 기록했다며 연간 영업이익을 62%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6조650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정원석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효과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 고강도 원가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5조6000억원, 90억원으로 제시하며 수익성은 다소 둔화되지만 흑자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팹 매각 절차가 완료되면서 2분기부터 LCDTV패널 사업은 중단될 예정"이라며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 최대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감소폭이 뚜렷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고성능(하이엔드) 제품 중심 IT패널과 OLEDTV패널 출하량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이를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가 슬리밍 라인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진짜 빨간맛 다이어트’, ‘Real Red’를 콘셉트로 고춧가루와 흑후추 같은 부원료를 함유해 ‘매운맛 다이어트’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2535 여성 소비자들이 타깃입니다. 신제품은 마그번 코어컷 앰플, 듀얼 슬림컷, 차전자피환 3종입니다. ‘마그번 코어컷 앰플’은 근육 기능 유지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마그네슘, 비타민B6, 비오틴을 정제 형태로 담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 소재 풋사과추출물(애플페논)을 흡수 빠른 액상 형태로 담았습니다. ‘듀얼 슬림컷’은 최근 트렌드인 혈당 다이어트를 반영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녹차 추출물과 식후 혈당 상승을 조절하는 바나바잎 추출물을 함유했습니다. ‘차전자피환’은 배변 활동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전자피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3mm 초소형 사이즈입니다. 주력 제품인 마그번 코어컷 앰플과 듀얼 슬림컷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차전자피환은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몰 디몰과 네이버 스토어,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애사
SK텔레콤[017670]이 4133억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매각 주식 수는 총 1081만8510주입니다. SKT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투자와 SK브로드밴드 지분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카카오 지분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이번 매각 결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T는 지난해 11월 태광그룹, 미래에셋그룹 등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은 각각 16.75%와 8.01%였습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까지 이들 지분을 주당 1만1511원으로 평가하고 총 1조1500억원에 매수할 계획입니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됩니다. SKT는 2019년 10월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SKT는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신주를 발행해 SKT에 배정했습니다. 한편, 이번 지분 매각 이후에도 SKT는 카카오와
LG전자가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를 줄인 냉각 설루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24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국전력, 한화 건설부문과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3사는 총 1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서버 및 냉각설비 중 1MW를 직류로 공급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기 위한 설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발전소는 교류(AC) 전력을 만들어 공급하며 대부분의 공조 설비가 교류 방식으로 설계됐습니다. 빠르게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는 직류(DC) 전력을 출력하기 때문에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10% 정도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직류 방식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한국전력은 저전압 직류 송전기술(LVDC) 기반의 안정적인 직류 전력 공급과 기술 검증 등을 담당하고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형 데이터센터를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5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상호관세 위기극복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환율상승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2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합니다. 보증비율 최대 95% 상향, 기업당 보증한도 최대 500억원 확대, 성장 로드맵별 맞춤형 보증도 제공됩니다.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조직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당국 노력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은행은 중소·중견기업 특화채널 '비즈프라임센터'를 올해 화성·평택지역에 추가 신설해 전국 12개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시행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협약보증' 2900억원을 조기소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상호관세 위기극복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
해운대구보건소 아가맘센터는 지난 18일 임산부와 배우자,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부모가 될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운대구보건소가 영유아 발달정밀검사 지정검사기관 2곳과 맺은 모자보건 협약을 통해 마련됐습니다. 강의는 유앤밸런스소아청소년과의원 부설 심리발달클리닉 최지영 센터장이 맡아 생애 초기 인지발달과 애착 육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최 센터장은 아이의 신호에 대한 부모의 반응과 접촉을 통해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자아 통합과 사회성 발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참여자들은 강의 후 질의응답을 통해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도 ‘행복한 부모가 될 준비’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운대구보건소는 모자보건 협약을 통해 ADHD와 소아 신체발달을 주제로 한 영유아 발달교실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베이비 마사지, 오감발달 놀이교실, 천연화장품 만들기, 힐링 태교 요가 등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해운대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최근 "AI에 최적화된 UI·UX와 데이터를 갖추는 건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좌우할 핵심요소"라며 "AI를 통한 금융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윤호영 대표는 전날 태국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2020아시아(Money20/20Asia)'에 참석해 '디지털은행의 성장전략과 AI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윤호영 대표는 '핀테크 업계의 CES,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에 유일한 한국인 연사로 나서 전세계 핀테크 리더를 대상으로 카카오뱅크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윤호영 대표는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는 산업생태계가 AI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겠지만 금융업은 AI 기술만으로 혁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며 "금융기업만의 고유한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중심적 사고(User-centric Thinking)까지 갖춘 금융사만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카카오뱅크는 AI 기반 UI·UX변화에 올인하고 있다"며 'AI Native Bank'로 AI 금융 스탠다드를 이끌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SK텔레콤[017670]이 최근 해킹 공격으로 인한 일부 유심 정보의 외부 유출과 관련, 가입자들의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유심보호서비스' 안내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SKT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악성코드로 인해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하고 해당 악성코드 즉시 삭제, 해킹 의심 장비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한 후 22일 고객 고지를 통해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현재는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정보 유출 원인, 규모, 항목 등을 조사 중이며 피해 예방을 위해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안전 조치를 위해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복제 또는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공지한 지 하루 만에 7만2000명이 신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T는 나아가 이날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권장 문자메시지를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내 문자는 오는 30일까지 약 일주일간 가입자 전 회선에 순차
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2명의 외식업 자문단의 전문성과 1년간 외식업주의 현장 경험을 집약한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외식업주의 생산성 개선을 돕기 위해 지난해 외식 관련 교수진, 연구원, 셰프 및 산업 내 핵심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한 외식업 자문단을 출범시키고 지난 1년간 정례 만남을 통해 외식업 인사이트를 발굴했습니다. '하루 하나 외식경영 가이드북'은 이를 토대로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업주 스스로 고민하고 답을 찾을 수 있게 실천형 워크북으로 제작됐습니다. 가이드북은 배민외식업광장 사이트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북은 우리 가게 매출 더하기, 비용 빼기, 성장 곱하기, 손익 나누기 등 4개 챕터로 분류해 21개 질문에 대한 답변과 비법 실천하기 구조로 구성했습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챕터의 '우리 가게에 오는 고객은 누구일까요?' 질문을 통해 업주에게 고객을 세분화하고 어떤 고객을 타깃해야 할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가게는 어떤 강점을 만들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이후 고객의 연령대, 성별, 직업, 방문시간대, 방문 목적을 세분화하고 고객의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