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산업 정책

상반기 수입 승용차 13만689대 판매…일본차 회복세

KAIDA,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통계 발표
BMW 1위 기록..메르세데스-벤츠는 2위 랭크
지난해 주춤했던 일본차..재공략 시동 후 1만대 돌파

 

올해 상반기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BMW로 나타났으며, 지난해까지 주춤했던 일본차의 경우 1만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회복 조짐을 보였습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3만689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인 13만1009대보다 0.2% 줄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3만8106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1위에 랭크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3만5423대 판매량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아우디(9636대), 볼보(8463대), 렉서스(6950대), 포르쉐(6226대), 미니(4430대), 토요타(3978대), 폭스바겐(3240대), 랜드로버(2988대), 쉐보레(2725대), 포드(2111대), 지프(2087대), 푸조(811대), 링컨(681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유럽이 11만854대(84.8%)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이 1만1501대(8.8%), 미국이 8334대(6.4%)의 판매량으로 각각 2,3위에 랭크했습니다. 올해부터 국내시장 재공략에 시동을 건 일본차는 전년 상반기 판매량(7609대) 대비 51.1%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유럽차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 미국차는 15.6% 감소했습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6만9311대(53.0%)로 가장 많았으며, 2000cc~3000cc 미만 4만261대(30.8%), 3000cc~4000cc 미만 7384대(5.7%), 4000cc 이상 3652대(2.8%)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기차는 1만81대(7.7%)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6만1891대(47.4%), 하이브리드 4만1459대(31.7%), 디젤 1만1527대(8.8%) 전기 1만81대(7.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731대(4.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8만460대, 법인구매가 5만229대를 기록했습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만5106대(31.2%), 서울 1만7274대(21.5%), 부산 4838대(6.0%) 순으로,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만5871대(31.6%), 부산 1만1004대(21.9%), 경남 8550대(17.0%)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상반기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5918대), 렉서스 ES300h(4465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4105대)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