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대규모 공원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가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핵심 주거 유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주거 선택 기준이 변화하면서 녹지 접근성이 새로운 가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역세권이나 학군이 주요 판단 기준으로 작용했지만, 최근에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가 더욱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거 공간에 대한 인식이 단순한 생활 영역을 넘어 휴식과 회복의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숲세권과 공세권 단지의 희소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장기간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 부지를 민간이 조성하고, 전체 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대신 일부 부지에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조성된 단지는 넓은 녹지 공간을 중심으로 형성되며 자연친화적인 생활 환경을 갖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같은 입지 경쟁력은 실제 시세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 자료에 따르면 강릉 교동7공원과 함께 조성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 84㎡의 3.3㎡당 매매가격은 1706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교동 평균 966만원
현대건설이 주거 공간과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헬스케어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 6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주거 환경에서 제공되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의료기관과 연계해 신뢰도를 높이고, 차세대 주거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송정한 원장을 포함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주거와 의료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현대건설이 개발해온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기술을 의료 전문기관과 연결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입니다. 플랫폼은 기존에 축적된 라이프로그 데이터와 AI 분석 체계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주거 환경에 맞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개발됐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다양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선 주거형 헬스케어 서비스와 관련 플랫폼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와 개발이 진행됩니다. 또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한 AI 헬스케어 기술의 개념검증
오는 3월 수도권에서 약 8800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근 5년간 3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3월 수도권에서는 총 2만610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조합원 몫을 제외한 88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릴 계획입니다. 이번 공급 규모는 최근 5년 동안 3월 기준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해 3월 일반분양 물량이 261가구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약 30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도별 3월 일반분양 물량을 보면 △2022년 4946가구 △2023년 5357가구 △2024년 8488가구 △2025년 261가구 △2026년 8844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급감했던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며 공급 규모가 크게 확대된 모습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광주시가 2326가구로 가장 많은 일반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어 △경기 구리시 1530가구 △서울 성북구 1148가구 △서울 동작구 793가구 △서울 영등포구 615가구 순으로 분양이 계획돼 있습니다. 주요 분양 단지도 잇따라 공급
주택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택 기준이 입지와 가격 중심에서 평면과 인테리어, 녹지·조경 등 상품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실거주 만족도를 좌우하는 주거 환경 요소의 중요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희림종합건축사무소·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공동 발간한 ‘2026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주택 선택 시 상품 고려 요인(1~3순위 합산)에서 ‘주택 가격’ 비중은 지난해 58%에서 올해 48%로 10%p 하락했습니다. 가격 민감도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과거에 비해 영향력이 약화된 모습입니다. 반면 ‘세대 내부 평면구조 및 시설’은 36%, ‘세대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및 마감재’는 33%를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p씩 상승했습니다. 특히 ‘단지 내 녹지 및 조경시설’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28%로 10%p 급등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처럼 상품성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평면과 인테리어, 녹지·조경을 두루 갖춘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거나 공급 중이어서 주목됩니다. DL이앤씨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C1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시아 최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며 래미안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시공에 참여한 3개 단지와 래미안갤러리가 2026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총 7건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공간·건축 부문에서는 래미안 원페를라(외관 디자인·조경), 래미안 원펜타스(외관 디자인), 잠실래미안아이파크(조경)가 각각 본상을 받았으며,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래미안갤러리가 수상 명단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전 세계 31개국에서 150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는 국제 공모전으로, 공간·산업·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심미성과 독창성, 실용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한국 전통 조경 방식인 차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윈드 라이브러리 가든’, 미디어 글라스를 적용해 야간 경관을 연출한 ‘그린 아트 갤러리 가든’, 기하학적 통일성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으로 단일 단지에서 3건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공간 구성과 조경·외관의 조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한강
현대건설이 조경 및 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최대 디자인 시상식인 ASIA Design Prize 2026 공간 부문에서 ‘디에이치 대치에델루이 티하우스’와 ‘힐스테이트 검단포레스트 어린이놀이터’가 Winner로 선정됐습니다. ASIA Design Prize는 전 세계 31개국에서 1500여 점 이상이 출품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공간·제품·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대상으로 심미성, 독창성, 기술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합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아시아 디자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공간 부문 수상작인 디에이치 대치에델루이 ‘아뜰리에 티하우스’는 단지의 품격과 예술적 감성을 결합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작가들의 정원’을 콘셉트로 조형미와 예술 작품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건축 외관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입주민의 일상 속 예술 경험을 확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용자의 동선과 체류 경험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휴식과 교류, 커뮤니티 기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임대차 시장의 불안정성이 한층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세 사기 여파로 세입자들의 불안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주 물량 감소와 대출 규제가 맞물리며 전세 품귀 현상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주거 부담이 커지면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공급 부족과 월세 전환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통계에 따르면 2월 3일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7219건에서 2만1470건으로 약 21.2% 감소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월세 매물은 1만7334건에서 1만9754건으로 13.9% 증가해 임대차 시장의 ‘전세의 월세화’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 감소와 월세 부담 증가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 실수요자들은 보다 안정적인 주거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초기 주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장기간 거주가 가능해 최근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과거에는 임대주택의 주거 품질에 대한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도 지역 간 초양극화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집중되며 일부 지역이 상승장을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한국부동산원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상승률 상위 10위권 지역 가운데 9곳이 경기 남부권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 1분기 대비 3분기 기준 과천시는 매매가격지수가 206.8에서 241.7로 약 16.9% 상승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성남시 역시 같은 기간 188.5에서 209.0으로 10.9% 오르며 뒤를 이었습니다. 과천시는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속하지만 생활권과 교통, 주택 수요 측면에서는 강남권과 사실상 동일한 시장으로 분류됩니다. 성남시 또한 분당과 판교를 중심으로 강남 업무지구와 직접 연결되는 대표적인 경부축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안양시 5.6%, 하남시 5.0%, 용인시 4.5%, 광명시 4.3% 등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 남부권 도시들이 중상위권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구리시 3.6%, 의왕시 3.0%, 수원시 2.5%, 광주시 1.4%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GTX와 광역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기대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