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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익 4606억…전년비 135.5%↑

매출 8조7735억원 기록..전년 동기비 73.0% 증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2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 8조7735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73.0%, 영업이익은 135.5%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6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7.4%가 늘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유럽향 전기차 수요의 상대적 둔화 및 메탈 가격의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이 있었으나 북미향 출하량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며 "제너럴모터스의 JV1기의 안정적 양산이 전개되는 등 성장 가속화가 이어졌으며 수율 및 원가 혁신에 기반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공급망 다변화 등이 실적 호조에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미국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에 따른 2023년 2분기 세액공제 예상금액 1109억원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일 2분기 영업이익 규모로 잠정 발표했던 6116억원에서 4606억원으로 정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의를 통해 GM 볼트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상승 영향분 중 LG부담분을 LG전자와 당사가 각각 50%씩 비용 반영한 일회성 충당금 1510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1분기와 합산한 상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 17조5206억원, 영업이익 1조9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86.1%, 영업이익은 140.7% 증가한 수치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하반기는 북미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의 전기차 판매량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는 것을 고려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메탈가 하락분의 판가가 본격 반영될 것을 염두하고 원가 경쟁력있는 원료의 공급망 현지화 및 안정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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