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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책

LG U+ 5G 요금제 신설 신고…30일부터 알뜰폰 요금제도 출시

통신사와 연령별·구간별 요금제 다양화 협의…만 80세 이상 3만원대 이용
데이터 제공량 최대 66% 확대된 청년 요금제…자녀 출산 시 데이터 혜택도

 

 

 

(블록핀) LG U+가 연령별,구간별로 세분화되고 혜택을 강화한 5G 요금제를 신설해 통신비 부담완화에 동참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엘지 유플러스(LG U+)에서 5세대 이동통신 요금 23종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에 일반인 대상으로 31~150GB 사이 구간 4종을 신설해 선택권을 확대하고, 신속한 도매제공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도를 출시한다. 

또한 시니어를 위해 만 80세 이상은 3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며, 연령대가 증가하면 2~6000원 더 저렴한 요금제로 자동 변경되는 5G 시니어 요금제도 신설한다. 

청년에는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66% 확대된 청년 요금제 신설과 함께 취업지원 사이트 무과금, 자녀 출산 시 데이터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15일에 개최된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조치로, 이용자들의 통신요금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하여 통신사들과 연령별,구간별 요금제 다양화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 결과 지난 3월 23일에 SKT의 25종 요금제 신설 신고를 수리했고, 이어 LG U+도 이용자의 연령별,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다수의 요금제를 신설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신고된 5G 이용약관은 일반 요금제 중간 구간 4종, 만 65세 이상 이용자를 위한 시니어 요금제 3종, 청년 요금제 14종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5G 일반요금제 중간 구간 신설

지난해 8월 5G 이용자의 평균 사용량을 고려한 요금제(31GB, 6만 1000원)를 출시했지만, 31~150GB 구간에 요금제가 없어 이용자의 선택권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이번에 50GB, 80GB, 95GB, 125GB를 제공하는 요금제 4종을 추가 신설해 선택권을 확대하고 중간 구간에서 QoS도 확대 제공한다. 신설 요금제는 오는 12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또한 LG U+는 이번에 신설하는 일반 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 신속하게 도매제공하기로 해 이르면 4월 말부터 알뜰폰 요금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무약정이면서 일반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도 31~150GB 사이 중간 구간에 월 80GB(4만 6000원), 95GB(4만 7500원)를 제공하는 요금제도 추가 신설하는데, 오는 5월 15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 5G 시니어 요금제 신설 

가입 가능 연령을 만 65세 이상, 만 70세 이상, 만 80세 이상으로 구분한 5G 시니어 요금제 3종도 신설한다.

신설하는 요금제는 데이터,부가통화 등의 제공량은 동일하고 연령대에 따라 월정액이 2000~6000원 낮아지는데, 만 65세 이상 이용자가 가입할 경우 연령대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더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된다.

신설하는 5G 시니어 요금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연령 증가에 따른 요금제 자동 변경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 5G 청년 요금제 신설 및 부가혜택 강화 

5G 일반 요금제 및 5G 온라인 요금제와 월정액 수준은 동일하고 데이터 제공량은 25~66% 확대한 5G 청년 요금제 8종 및 5G 청년 온라인 요금제 6종도 신설해 오는 7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취업준비,육아 등 청년(만19세~29세) 계층의 생애 주기 맞춤형 부가혜택도 제공하고, LG U+ 가입자가 구직 사이트 접속 시 오는 5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한다. 

만 24개월 이내 아이를 육아 중인 가구는 부모의 나이에 상관없이 달마다 5GB (3만 3000원 상당) 데이터 바우처를 최대 24개월 동안 제공하는 서비스를 부모 1인 한정으로 올해 하반기 시행한다.

과기정통부는 '구간별,연령대별로 세분화한 요금제를 신설해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권이 보다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들이 요금제를 변경하고,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자와 협의해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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