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송파한양2차에 AI·DX 접목한 ‘스마트 랜드마크’ 선언

  • 등록 2025.08.13 10: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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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송파한양2차에 AI·DX 적용
품질·안전·편의 아우르는 스마트 재건축
서울 동남권 랜드마크로 조성 목표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을 업계 최고 수준의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기술로 구현해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시공 과정의 품질과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준공 이후 입주민 편의성과 장기적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장 품질관리에는 모바일 기반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가 도입됩니다. 2023년 업계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이 시스템은 올해 초 모바일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자재 검수, 품질 점검, 영상 기록 등을 본사와 실시간 공유해 시공 오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안전 부문은 ‘I-SAFETY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강화됩니다. 드론을 활용한 고위험 구역 실시간 점검, 작업자 추락 방지용 웨어러블 에어백, 밀폐공간 안전장비 ‘세이프티볼’,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이 적용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입주민 편의시설에도 AI 기술이 활용됩니다. HDC랩스와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해 개발 중인 AI 객체 분석 기반 승강기는 화재나 낙상, 이상 행동을 감지하면 즉시 알림을 전송합니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 인식 기능과 월패드·현관 스위치를 통한 목적층 사전 선택 기능도 탑재될 예정입니다. 기존 대비 운행 효율도 30% 이상 향상돼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단순한 고급화 전략을 넘어, 시공·안전·운영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도심 고급 주거지에 AI·빅데이터·스마트 시공 기술이 집약 적용되는 첫 사례로, 향후 재건축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은 송파구 가락로 192 일대 6만2370.3㎡ 부지에 최고 29층, 134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총 도급액은 약 6856억원에 이릅니다. 잠실·가락 일대의 중심 입지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재건축 후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일 AI·디지털 기술은 품질, 안전, 운영 효율성을 모두 강화하는 차세대 건설 해법”이라며 “서울 동남권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 기자 bus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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