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오는 20일 개관…정명훈 지휘로 베토벤 기념공연

  • 등록 2025.06.05 17: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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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 개관식 개최
시민 대상 초청 공연에 총 1600명 참석 예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0일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 2011석과 소공연장 400석을 갖춘 시설입니다.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클래식 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개관 전부터 시범공연과 페스티벌이 연이어 매진되는 등 높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바이올린 영재 이지안 군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제막식 퍼포먼이 진행됩니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국회의원, 시의원, 예술계 인사, 일반시민 등 3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베토벤을 주제로 한 개관기념공연이 열립니다. 1부는 트리플 콘체르토, 2부는 합창교향곡으로 구성되며,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정명훈 예술감독이 직접 연주와 지휘를 맡습니다.

 

공연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야카 쇼지와 첼리스트 지안왕, 그리고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APO)가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본 공연은 ‘연대와 평화’라는 주제로 1600여 명의 초청 인사 및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입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이달 9일까지 부산시 누리집 ‘이벤트 통합 안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초대권을 발송합니다. 초대권 당첨자는 1인 2매까지 티켓 교환이 가능합니다.

 

부산시는 공연장 인근에 ‘부산콘서트홀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관람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공연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유인책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콘서트홀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랜드마크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편집국 기자 hope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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