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한 지 44년 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가 최고 35층, 1370가구의 대단지로 다시 태어납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가 수정 가결됐습니다. 청량리 미주아파트는 지난 1978년 지어진 노후 아파트로 지상 15층, 8개동, 1089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폭 20m의 도시계획도로로 분리돼 있어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2개의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나 기존 하나의 주택 단지임을 감안해 이번 심의에서 단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심의 통과로 미주아파트는 최고 35층 이하, 10개동, 137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총 가구 중 162가구는 공공주택(45㎡, 59㎡, 69㎡, 79㎡)으로 공급됩니다. 공공기여계획 반영에 따라 단지 인근에서 청량리역으로 가기 쉽도록 공공보행통로도 조성되며, 단지 입주민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공회의실, 체험공방, 스터디룸 등의 시설도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인근 청량리재
롯데건설은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시설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Vertiport)’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UAM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버티포트의 경우 UAM 기체가 뜨고 내리는 이착륙장으로 UAM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와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롯데 계열사들과 협력해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 복합환승센터 등에도 버티포트 설치를 위한 기술개발을 타 기관들과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5월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민트에어, 모비우스에너지와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했습니다. 또한,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파리공
삼성전자가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공정으로 16Gb(기가비트) DDR5 D램을 개발하고 최근 AMD와 함께 호환성 검증을 마쳤습니다. 12나노급 공정은 5세대 10나노급 공정을 의미합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유전율(K)이 높은 신소재 적용으로 전하를 저장하는 커패시터(Capacitor)의 용량을 높이고, 회로 특성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설계 등을 통해 업계 최선단의 공정을 완성했습니다. 또 멀티레이어 EUV(극자외선, Extreme Ultra-Violet) 기술을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집적도로 개발됐습니다. 12나노급 D램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습니다. DDR5 규격의 이번 제품은 최대 동작속도 7.2Gbps를 지원합니다. 이는 1초에 30GB 용량의 UHD 영화 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이 제품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 전력이 약 23% 개선돼,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에 최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업계 최선단, 최고 성능의 12나노급 D램을 양산하는 한편, 글로벌 IT기업들과 협력하며 차세대 D램 시장을 견인해 나간다는 목표
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36년 만에 미국 내 누적 판매량 1500만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대차는 미국판매법인(HMA)이 최근 뉴욕 주 윌리엄스빌에 있는 딜러숍 '웨스트 허 현대'에서 1500만번째 신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CEO는 "2022년 한 해의 마무리를 '누적 판매 1500만대'라는 이정표로 장식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의 미국 시장 첫 진출은 지난 1986년 1월입니다. 당시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 '엑셀'을 미국에 수출하며 시장 진출 시동 버튼을 눌렀습니다. 미국 진출 20년차를 맞는 지난 2005년에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완공하기도 했습니다다. 앨라배마 공장을 발판삼아 현대차는 지난 2007년에 미국 누적판매 500만대를 달성했으며, 2015년에는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1000만대 돌파 이후 약 7년여 만에 15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모델은 아반떼(엘란트라)로 지난 1991년부터 미국 판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하반기 임원인사를 통해 176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미래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김흥수 부사장을 초대 GSO(Global Strategy Office)로 선임했으며, 신규 임원 중 3분의 1 가량은 40대로 채웠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2022년 하반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두고, 그룹이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단행됐습니다. 인사를 통해 승진 명단에 오른 임원은 총 224명이며 이 중 신규 임원은 176명입니다. 현대차 측은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재를 승진 명단에 올렸으며 미래 준비를 위해 신규 임원 3명 중 1명은 40대로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핵심 경영기조로 추진 중인 '전동화'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부문서 전체 승진 인사에 70%에 해당하는 156명을 임원으로 발탁했습니다. 우선 미래 모빌리티 그룹으로 전환을
부동산지인이 지난 11일 기준 광역시도별 아파트 매매 매물건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가 15만4494건으로 매물이 가장 많은 가운데 서울(7만488건), 부산(5만4779건), 대구(4만4886건), 인천(3만9504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인 경기도와 서울, 인천의 경우 10일 전 매물 수인 14만5893건, 6만7487건, 3만9367건 대비 매물이 늘었으며, 부산과 대구 또한 5만0691건, 4만1275건보다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지인이 인구 20만명 이상 지자체를 기준으로 11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달간 아파트 시장동향을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가 2.39% 매매시세 하락률을 나타내며 전국에서 매매시세 내림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성남 수정구(-2.17%), 경기 양주시(-2.09%), 세종시(-2.02%), 화성시(-1.92%)도 아파트 매매시세가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부동산지인이 지난 11일 기준 광역시도별 아파트 전세 매물건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10만6594건), 서울(7만3911건), 부산(2만8043건), 인천(2만7727건), 대구(1만7528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과 대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들이 10일 전보다 전세 매물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의 경우 8만7668건에서 1만3757건 줄며 전국 광역시도 중 물량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부동산지인이 인구 20만명 이상 지자체를 기준으로 11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달간 아파트 시장동향을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양주시가 5.55%의 전세시세 하락률로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함과 동시에 전 지역 유일하게 5%대 내림률을 기록했습니다. 인천 연수구(-4.81%), 경기 성남 중원구(-4.46%), 경기 시흥시(-4.26%), 경기 고양 덕양구(-4.25%)도 전세시세 하락이 심화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동북권 초대형 재개발 단지로 꼽힌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1순위 해당지역 일반청약서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엇비슷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까지 가지는 못했다. 전 타입 모두 분양가가 12억원 아래로 책정되며 중도금 대출이 모두 가능한 단지로 주목받으며 청약자가 어느 정도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분양시장 침체 심화로 예상을 밑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이 서울 장위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지난 7일 1순위 해당지역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956가구 모집에 2990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기록한 1순위 해당지역 경쟁률인 3.69대 1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1순위 해당지역 최고 경쟁률은 가장 넓은 평수로 공급된 97㎡(38평형)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5가구 모집에 492명의 수요자가 청약 통장을 내며 경쟁률 32.8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타입 5개로 구분해 분양한 59㎡는 총 134가구 모집에 795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5.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7가구 모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