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3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과 협력해 외식업·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와 우아한형제들은 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특별출연합니다. 이를 재원으로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합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에 보증서를 발급하고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증서 기반으로 대출 심사·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지원대상은 외식업·전통시장 개인사업자로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고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경남·경북·광주·대구·부산·세종·울산·전남·충남·충북 등 10개 지역 개인사업자라면 오는 24일부터 보증서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상반기 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출시를 준비중입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후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23일 보험을 넘어 고객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혁신 프로젝트 '라이프놀로지랩(Lifenology Lab)'에서 도출한 웰니스 디자인 아이디어 42개를 공개했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 프로젝트는 지난 4개월동안 국내 3개 대학(홍익대·국민대·성균관대),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의 산학협력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실제 상용되는 제품은 아니지만 상상만으로도 고객 인생에 행복을 더해줄 수 있는 대학생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이 담긴 아이디어가 도출됐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삼성생명 고객 A씨 거실에는 나쁜 기운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는 장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안전키트 '안온(安溫)'이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쓰이고 위급상황이 발생한 때에는 안온 내부에 비치된 안전키트 구성품으로 가족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삼성디자인교육원> 뇌졸중으로 쓰러져 보험금을 받은 삼성생명 고객 B씨는 최근 재활로봇 'REVIVE'로 오른손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뇌졸중환자 대부분이 편마비가 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진 이 제품은 정상인 왼손의 움직임이 기구 메커니즘에 의해 오른손의 재활을 돕습니다.&
지난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2%에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은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 4분기 경제 성장률이 뚜렷한 반등에 실패하면서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도 2.0%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전년 성장률(1.4%)보다는 높지만, 당초 작년 11월 한국은행이 예상한 2.2%보다 0.2%포인트(p)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2%에 그친 이유에는 소비·건설투자 등 전반적인 내수 부진에 12월 이후 비상계엄 선포와 헤재 및 이후 윤 대통령의 탄핵 등 정치불안이 가중되면서 4분기 성장률이 지난 11월 한은의 예상치보다 0.4%포인트(p) 낮게 나왔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작년 12월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민간 소비에 악영향을 줬고, 건설 수주·착공 등 선행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12월 분양실적 등이 안 좋게 나오는 등 건설 경기가 예상보다 더 나빴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국장은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 건설 경기 부진 심화는 올해 1분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면서 "미국 신정부 정책, 우리나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제6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보험회사의 장기·안정적 경영 유도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핵심은 경영진 성과보수 체계를 합리화하고 보험사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건전성 고려·비현금자산 확대 금융당국은 보험사 경영진 성과평가·보수체계를 각 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원칙을 유지하되 금융업권 중 최초로 국제권고기준에 부합하는 보험사 경영진 보상체계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모범관행은 ▲보수체계 ▲성과평가체계 ▲공시 부문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각 보험사는 지급여력비율(K-ICS) 등 건전성 수준을 고려해 회사별 성과보수 규모를 결정합니다. 성과보수 중 변동보수의 상당 부분은 주식 등 비현금자산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보수이연제도가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주식은 최소보유기간을 설정해야 하며 손실 발생시 이연보수 조정기준이나 사유를 구체적으로 내규화해야 합니다. 보험사는 장기성장 유인구조를 갖춘 경경진 성과평가·보상체계를 마련하고 성과평가시 규제준수나 소비자보호 등 비재무적 지표를 적절히 반영해야 합니다. 성과평가 산정
미래에셋캐피탈(대표이사 이만희) ‘우리집 안심플랜’이 금융감독원 주관 ‘제5회 상생ㆍ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사회취약계층,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이나 이익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미래에셋캐피탈 ‘우리집 안심플랜’은 임대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하는 업계 최초 단체 신용보험입니다. 서비스제공 기간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망하거나 80% 이상 장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잔여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무료보험서비스로 지난해 11월에 첫 출시됐습니다. 보험료는 전액 미래에셋캐피탈에서 최장 10년간 부담하고 고객은 피보험자로서 간단한 가입동의만으로 보험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보험사고로 인해 임대차보증금 대출이자 체납이 발생하더라도 채무 미상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임차인 본인이나 유가족에 대한 구상권 청구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빚의 대물림 없이 소중한 가족의 일상을 유지할 수 있고, 임차주택 거주기간 중 불가피하게 이사를 해야 하는 부담도 없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23일 생성형AI가 탑재된 새로운 상담지원시스템 'AI-SOLa(아이쏠라)'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쏠라는 고객의 다양한 문의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담사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AI상담지원시스템입니다. 고객과 상담사의 대화내용을 텍스트로 실시간 전환하는 STT(Speech-to-Text)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언어를 이해하고 맥락에 맞는 답변을 소형언어모델(sLLM)을 통해 생성합니다. 가령 포인트플랜카드 관련 문의가 들어오면 상담사는 텍스트로 전환된 대화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내용을 AI가 분석·요약해 시각화함으로써 고객 의도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포인트플랜카드에 대한 고객문의에 따라 연회비, 주요서비스 등을 내부 상담정보시스템을 검색해 AI가 최적의 답변을 제시하고 상담사가 신속정확하게 상담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상담업무 전반에 생성형AI를 적용해 고객에 차별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새롭게 구축한 생성형AI 인프라를 기반으로 AI기술을 고도화하고 적용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AI융합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
정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기업의 '초격차' 유지를 뒷받침하고자 한국산업은행을 통해 '직접투자'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정부 출범을 계기로 더욱 치열해지는 해외 각국의 첨단산업 육성경쟁과 공급망 재편의 한가운데에서 정부가 동원가능한 자구책을 적극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2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단 월례간담회를 열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은행에 별도 기금을 설치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산업은행의 반도체 설비 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등 저리대출 지원이 업계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대출만으로 경쟁이 되겠느냐 하는 우려가 많다"며 "정부보조금은 재정여건에 맞지 않고 대출 프로그램은 기업 원가절감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방식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정책금융 공급의 기조전환을 강력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앞서 금융위는 작년 12월말 247조5000억원 규모의 '2025년 정책금융공급계획'을 확정하면서 여신에 치우친 정책금융을 '
삼성화재가 22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개최된 제73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업 아이덴티티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를 발표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삼성글로벌리서치와 협업해 지난 70여년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임직원 설문과 고객 FGI(Focus Group Interview), 해외사 벤치마킹 등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아이덴티티인 '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에는 단순히 기업 성장을 넘어 삼성화재가 생각하는 '업의 본질인 모두의 삶의 순간들을 보호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날 올해 경영기조를 발표하면서 '조직의 민첩성(Agile)과 안정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회복력 있는(Resilient)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경기침체 우려, 저출산∙고령화 및 기후 위기 등 외부 위기요인들을 극복하고 초격차 삼성화재로 향해 나갈 것'을 공표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본업 경쟁력 차별화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사업 본격화를 실행과제로 설정했습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하는 ‘글로벌 500 (Global 500)’에서 국내 최고 금융사로 선정됐습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실적, 시장점유율, 성장전망, 브랜드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글로벌 500(Global 500)’을 통해 순위를 발표합니다. KB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 순위는 전년대비 116등 상승한 324위로 국내 금융사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KB금융그룹은 "균형잡힌 그룹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회사 경쟁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 브랜드가치 또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브랜드 파이낸스사는 ‘글로벌 500’ 자료를 통해 강력한 브랜드가 문화적, 상업적 자산을 넘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를 견인하는 핵심적인 원동력으로 작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 KB금융은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KB를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주주와 고객의 가치제고를 최우선
한화손해보험 임신∙출산 관련 특약 및 제도 3종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제5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하거나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 출시를 장려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한화손보의 이번 수상은 2023년 ‘출산 후 5년간 중대질환 2배 확대보장’ 특약이 금감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로 선정된데 이은 두번째입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특약 및 제도 3종은 임신·출산·난임 등 여성에 특화된 영역을 새롭게 보장하고 나아가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출산지원금 특약은 첫번째 출산때 100만원, 두번째 출산 300만원, 세번째 출산 500만원을 지급, 최대 3회 보장합니다.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도 업계 유일하게 보장하며, 출산 시에는 1년간 보장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줍니다. 해당 특약 및 제도는 한화손보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 무배당’ 신상품에 탑재됐습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보험사로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상품과 보장영역을 지속적으로 개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2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제5회 우수사례로 KB아이사랑적금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의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날 우수사례로 선정된 KB아이사랑적금은 KB국민은행의 워킹맘 직원들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기획한 상품으로, 자금 소요가 많은 양육가정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출산ㆍ육아 친화적 상품입니다. KB아이사랑적금 가입대상은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입니다.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2개월입니다. 해당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2.0%로 최대 연 8.0%p의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10.0%의 금리가 제공됩니다. 구체적으로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대 연 4.0%p ▲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당 6회 이상 수령 시 연 3.0%p 우대금리를 적용합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증빙자료 제출 시 연 1.0%p를 추가 제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혜택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