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9일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5%, 9% 증가한 2조3786억원, 20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150억원과 비교하면 74% 늘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패키지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광학통신 사업부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컴포넌트도 12%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 2분기 매출도 1분기와 유사한 2조7580억원, 영업이익은 2166억원으로 제시했다. 광학을 제외한 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이 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학통신 사업부는 매출 감소 및 믹스 부진으로 실적 기여도가 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기 성장성은 2분기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비 IT(Non IT)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비중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한 성장도 진행중"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30일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7조45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36억9600만원으로 14.8% 줄었다. 매출은 하나증권의 추정치(7조4988억원)를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1905억원)를 상회하며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는 평가다. 1분기 실적에 대해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타부문(송도랜드마크시티) 이익이 좋았으며 현대엔지니어링도 예상외로 이익이 준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타부문의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5938억원이었는데 1분기에만 3013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 이상의 매출을 보였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 2분기 매출은 8.8% 감소한 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4.6% 증가한 2425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현대건설 매출총이익률(GPM)을 5.3%(건축주택 5.0%, 토목 8.0%, 플랜트 5.0%), 현대엔지니어링 GPM는 7.2%로 추정했다"며 "2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5 ABAC 2차 회의를 주재하며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조 부회장은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APEC 기업인 자문위원) 의장 자격으로 의장단 개막회의와 ABAC위원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6일까지 5개 분야 워킹그룹 회의를 주재하며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국제 통상 이슈에 대해 치열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글로벌 통상 질서의 불확실성 증대가 아태지역 경제 및 기업활동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으며, 조 부회장은 이를 잘 통합하고 조율해 21개 회원국 통상 장관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도출했습니다. 조 부회장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을 통한 지속적 번영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개선책 중 하나로 APEC 카드의 적용대상 및 범위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조 부회장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지난해 12월 한미재계회의, 올 2월 대미경제사절단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한미 공조의
키움증권이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면서 올해 1분기 외형성장에 성공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판매관리비(판관비) 증가로 소폭 감소했다. 30일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8.46% 증가한 3조65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255억원, 2356억원으로 각각 3.62%, 3.77% 줄었다. 해외주식 수수료가 매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해 1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6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72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73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895억원 대비 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 656억원보다 12.3% 증가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호조세를 보였다. 올해 2월28일 에르코스와 키움제6호스팩 합병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지난달 7일 에스엠씨지와 키움제7호스팩 합병상장도 성사시켰다. 채권부문에서는 1분기에 4조3600억원 규모 대표주관을 맡았고 구조화·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도 수익이 전년동기 351억원에서 44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1분기 매출 증가에도 판관비가 1303억원에서 1594억원으로 늘면서
하나증권은 29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관련 판매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1분기 SK네특웍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9% 감소한 1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범용 화학제품에서 스테셜티 중심으로 품목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외형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보통신도 단말기 출시 일정 변화 및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영업이익도 13% 줄어든 170억원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 산하 차량부품 및 화학제품 트레이딩사업부 글로와이드와 숙박업 계열사인 워커힐, 생활가전 제조·렌탈사업을 하는 SK매직 영업이익이 소폭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유 연구원은 2분기부터 SK네트웍스 실적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인 AI 기반 생활가전 제품의 시장반응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3일 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는 공기청
대신증권은 29일 S-OIL(에쓰오일)에 대해 전 사업부문 동반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역성장한 가운데 상반기까지는 어려운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미국내 석유제품 수급 변화에 따라 실적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28일 에쓰오일은 정유, 석유화학, 윤활부문 부진으로 영업손실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2224억원, 전년동기 4541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한 수치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2월 유가상승 영향으로 정유부문 재고평가이익(110억원)이 있었지만 에쓰오일 추정 정제마진이 배럴당 1.06달러로 이전 분기 대비 48.8% 하락하며 적자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전망도 어둡다. 에쓰오일 영업손실은 2878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며 특히 정유부문 손실이 3355억원에 달해 실적악화의 주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 연구원은 "미-중 관세정책에 따른 수요 관망세 및 중국 운송용 연료유 수요 감소, 러시아산 원유 수입 증가에 따른 국영 정유회사(NOC) 가동률 상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의 세무회계사무소 임직원 대상 무료 교육이 세무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9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을 맞아 세무회계사무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엿새간 전국 16개 도시에서 무료 교육을 진행합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교육에서 ‘ONE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주제로 최신 개정세법과 함께 AI가 수행하는 종합소득세 신고 업무 프로세스를 교육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특히, WEHAGO T에 결합된 ONE AI를 통해 반복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매년 종합소득세 신고가 반복적인 수기 입력과 자료 검토, 서식 작성 등으로 인해 세무회계사무소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결과입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ONE AI가 수임고객 데이터와 홈택스 자료를 분석해 신고 서식을 추천 및 작성하고 세액 계산과 검토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AI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직접 시연했습니다. 교육 참가자들은 AI가 입력한 데이터를 사용자가 수정할 경우, 연계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한국인 수상자인 김아영 작가의 작품이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올랐습니다. LG는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장면을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현지시간 4월28일부터 5월25일까지 약 한 달간 상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타임스스퀘어는 하루 유동 인구가 3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문화의 중심지로 이번 영상은 LG가 직접 운영하는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됩니다. 한 달 동안 약 1000만명이 김아영 작가의 작품과 수상 소식을 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이 상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창의성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작가에게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집니다. 올해는 현대미술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아영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한국인 작가로서는 처음입니다. 김아영 작가는 현대미술에 AI와 V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이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상영된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한화자산운용은 29일 'PLUS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주당 월 분배금을 기존 63원에서 73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상된 분배금은 5월부터 적용됩니다. 이번 조정으로 'PLUS 고배당주 ETF' 배당 성장률은 15.9%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달 25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0.48%, 연 분배율은 5.77%로 조정됩니다. 증액된 분배금은 다음달 28일까지 ETF를 보유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6월초부터 지급되며 내년 4월까지 매월 동일 금액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PLUS 고배당주 ETF'는 국내 주식형 배당 ETF 가운데 최대 규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5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6803억원으로 올해 2월 5000억원을 돌파 이후 가파른 자금 유입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이 1537억원에 달해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ETF는 2013년 첫 분배금을 지급한 이후 2024년 월 분배전환 전까지 11년간 연평균 10.1%의 배당 성장률을 기록해 왔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월 분배로 전환된 이후 매월 63원을 지급해 왔으며 이번 인상으로 배당 성장률은 15.9%로 크게 높아지게 됐습
BNK투자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현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24일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조2591억원을 기록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1분기 LG전자 실적과 관련해 "거시경제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매 분기 한자리 초중반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경쟁심화, 물류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는 등 수익성 정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LG전자 2분기 실적전망에 대해 별도기준 매출은 2% 증가한 17조6400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730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직전 분기 너무 높았던 에코솔루션(ES)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기간 18%에서 5%로 크게 둔화되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부문도 업황 악화로 6%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현재 시장 기대치인 9000억원 부근을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하나증권은 28일 효성중공업이 고마진 수주를 앞세워 올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 25일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7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31%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최대 매출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도 법인에서 고수익 초고압 차단기 매출이 집중됐고 북미도 20%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라며 "건설은 지난해 준공 완료된 현장이 증가해 일시적 매출 감소가 나타났지만 수익성 중심 수주 전략으로 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재차 과거 수준만큼 외형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효성중공업 영업이익은 82.3% 증가한 1024억원으로 집계, 1분기 기준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중공업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크게 확대됐다. 중공업 신규 수주는 2조원으로 46.0% 증가한 가운데 수주잔고는 10조4000억원으로 89.2% 늘었다. 유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 이익은 902억원으로 150.7% 증가, 마진은 12.3%포인트로 6.1%포인트 상승했다"며 "납기 변경으로 이월된 유럽 매출을 제외하고도 두자릿수 마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