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뮌헨에서 한·독 외교장관회담 개최

  • 등록 2016.02.15 09: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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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 포괄적 공조방안 협의


(미디어온) 외교부는 제52차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 윤병세 외교장관이 지난 13일(토) 오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독일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포괄적인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북한이 지난 10년간 핵실험 4회, 장거리 미사일 6회 발사 등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시켜 왔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보리 제재 결의가 채택되어야 하며, 미국 및 일본의 강력한 대북 제재조치와 같이, EU차원에서도 더욱 강력한 독자 제재 조치가 도출될 수 있도록 EU의 핵심 국가인 독일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우리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는 국제사회의 실효적 제재 노력에 대한 동참·독려 차원에서 이루어진 어려운 결단이었다고 언급하고, 그 배경과 기대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위해, 양자 차원에서의 제재·압박 조치를 검토중이며, EU 차원에서도 강력한 대북 제재 조치가 도출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작년 10월 가욱 대통령의 방한 등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금년에도 고위급 정책협의회 등 고위급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덧붙였다.

금일 회담을 포함하여 2014년 3월 이래 윤병세 장관과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6차례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였고, 특히 금번 회담은 4차 북핵 실험 및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 관련 양국간 긴밀한 대북 압박공조 기조를 재확인하고, 양자관계 및 주요 국제현안에 대한 협력도 공고히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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