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하반기 백화점·면세사업 실적모멘텀 강화”-LS

  • 등록 2025.06.04 19: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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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4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과 면세 업황 호황,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 조치에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 실적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LS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성장한 1조6982억원, 영업이익은 21.1% 감소한 927억원이 예상된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2.5%를 기록했지만 5월 들어 4~5% 수준의 회복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현재 본점 본관이 전체면적 대비 약 70% 수준만 정상영업 중이기 때문에 2분기 이후 순차적 오픈을 통한 매출상승이 기대된다"며 "연말 마무리되는 신관 리뉴얼 또한 성수기 효과와 맞물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면세점사업은 경쟁 완화 및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시내점의 경우 경쟁사 대량 매출 중단으로 경쟁이 완화돼 양호한 상황"이라며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시행 예정인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에 따른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오 연구원은 신세계 실적 반등 모멘텀이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 모멘텀은 다소 약할 수 있겠지만 소비심리 회복, 면세 업황 호조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큰 업체라는 점에 주목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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