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미래성장부문)은 최근 “2025년을 농협금융이 ESG경영을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조정래 부사장은 지난 9일 열린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주관하며 “탄소저감기술과 기후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ESG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지주와 계열사 ESG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농협금융의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계획과 해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사례 등 글로벌 ESG 동향을 함께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의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들의 ESG사업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탄소감축 산업구조로의 빠른 전환 흐름 속에 녹색금융 활성화와 전환금융 도입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계열사 모두가 뜻을 모아 녹색산업 금융혁신을 통해 ESG 선도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자”고 당부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최근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 시행 이후 관련 세미나를 열고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ESG금융 체계 강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 부사장은 “영남지역 대형산불 등 기후위기와 ESG 정책 변화 속에서도 농업·농촌과 금융을 연결하는 본연의 역할을 지키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ESG경영을 미래 성장과 수익창출에 연계하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