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경남·경북·울산 등지의 주민들을 위해 20억 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그룹은 이번 산불에 따른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SK그룹 멤버사들도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부터 하이세이프티(High Safety) 사업을 통해 경남 하동군, 충북 영동군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800세트와 이재민 구호키트 1500개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세이프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재해 발생 시 이재민 구호 지원을 목적으로 연 6억원을 출연해 시작한 사업입니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통신 관계사들은 지난 22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단성중학교, 경북 의성군 의성체육관 등에서 대민 지원 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IPTV·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폰 충전기 및 보조 배터리·물티슈 등을 비롯한 구호 물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산불이 빨리 진화되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