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 금융시장의 기초 체력은 안정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동시에 중동 정세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은 비교적 탄탄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 역시 충분한 정책 대응 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시장 참가자들에게 과도한 불안 심리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지나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우리 경제의 기반을 신뢰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중동 정세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주식시장과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
2026-03-03
문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