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병원, 서부산 명지에 복합 메디컬 타운으로 첫 진출

  • 등록 2025.06.19 14: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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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병상 규모 병원 포함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
영국계 교육시설 인접…분산도시 실현 기대

 

부산시가 서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동국대학교 병원을 포함한 복합 메디컬 타운을 본격적으로 조성합니다. 시는 19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동국대, 엠케이에이에이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진우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돈관스님(동국대 이사장), 주석스님(엠케이에이에이치 대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은 500병상 규모의 동국대 병원을 중심으로 명상시설, 상업시설, 현대적 주거공간을 갖춘 의료복합단지로 조성됩니다. 동국대의 영남권 첫 대규모 진출 사례입니다.

 

명상센터는 정신건강과 휴식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심신 회복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운영되며, 환자와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도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사업지는 강서구 명지동 2130번지 일대로, 면적은 약 6만 4,331㎡입니다. 오는 2026년 착공해 2033년 완공될 예정이며, 행정지원과 인허가는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맡게 됩니다.

 

동국대는 종합병원 운영을 담당하고, 엠케이에이에이치는 의료시설 우선 건립 및 기반시설 조성을 담당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부산의 의료 접근성 제고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주변에는 영국계 로얄러셀스쿨과 웰링턴스쿨, 영국문화마을 등이 밀집해 있어 박형준 시장이 강조한 분산도시 실현 구상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해당 부지는 외국교육기관, 호텔, 대규모 주거단지와도 인접해 있어 의료복합단지 입지로서 적합하다는 점에서 의료법인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는 물론, 고품격 명상문화 공간이 융합된 도시 기반 모델을 구축해 서부산의 생활 수준과 품격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철 기자 bus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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