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세권 아파트, 지역 시세 주도…e편한세상 동대구역 주목

  • 등록 2025.01.24 15: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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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인접 단지 프리미엄 뚜렷
복합 교통망 갖춘 동대구역 단지 관심

 

역세권 아파트는 오래전부터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의 경우 희소성과 입지적 장점으로 인해 수억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I브랜드’ 전용 84㎡는 지난해 7월 13억25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6억원의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는 7호선 신풍역에서 약 500m 거리의 역세권 단지입니다.

 

같은 지역의 ‘래미안에스티움’은 신풍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전용 84㎡가 지난해 8월 16억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10억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했습니다. 연식이 더 오래됐음에도 역과의 거리 차이로 인해 2배 가까운 프리미엄 차이를 보인 것입니다.

 

대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바로 앞의 ‘수성범어W’는 지난해 8월 전용 84㎡가 14억7000만원에 매매돼 분양가보다 7억원 이상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범어역에서 약 300m 떨어진 ‘S브랜드’는 같은 해 11월 9억5500만원에 거래돼 초역세권과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는 단순히 교통편뿐만 아니라 인근 상권의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특히 단지와 역이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은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희소성과 투자 가치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초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28-1번지 옛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대구 지하철 1호선과 KTX·SRT·대경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동대구역과 맞닿아 있으며, 출입구 광장에서 신세계백화점과 연결되는 출구 신설도 예정돼 있어 더욱 편리한 이동이 기대됩니다. 동대구역은 대구의 대표 교통 요지로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돼 있고, 향후 엑스코선 신설 등 교통 호재도 계획돼 있습니다.

 

김철 기자 bus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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