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환경부 주최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공모 사업 당선

  • 등록 2016.02.15 16: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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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억 5천만 원 지원으로 올해 말까지 광주시 생태학습공원 조성


(미디어온) 광주시가 환경부에서 주최한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공모 사업’에 당선, 국비 4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전했다.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공모 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부과·징수하는 ‘환경부 기금’으로 생태계 복원, 자연보전 사업 등을 공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멸종위기2급 금개구리 서식지인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456-3번지 일원(경안천 습지생태공원 옆)을 생태수로와 습지를 조성해 수서 생태계를 보호하고, 경작으로 인한 훼손지 내 생태복원, 금개구리 서식지(양서류원, 창포원, 논습지) 조성 등 생태학습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공모했다.

시는 공모사업 당선에 따라 올해 말까지 4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생태 둠벙, 순환계류지 조성, 관찰데크 등 12,103㎡의 규모의 ‘광주시 생태학습공원’을 조성, 광주시만의 독자적인 랜드 마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대상지가 경안천과 팔당호의 합류 지점인 퇴촌면 정지리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어 기존 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를 체험 할 수 있는 특화 된 테마공원으로 활용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안천시민연대 및 환경단체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태계를 다양화시키고, 사업 완료 후에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외래종 및 생태 교란 종을 완전히 제거하여 생태학습공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 대상지가 매년 개최되는 지역 축제 장소(퇴촌 토마토 축제, 남종 붕어찜 축제)와 접하는 등 수도권 근교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 또한 용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시가 맑고 청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광주시민 뿐만 아니라 수도권 2천 5백만 시민을 위한 생태휴식 공간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bijung@mizh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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