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이 15일 보안 및 시스템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융서비스를 재개하였다. 설 연휴 기간 중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홈페이지와 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온라인보험 및 자동화기기(ATM)에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최신 버전의 시스템으로 교체해 갑작스런 업무 증가나 신규 사업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시스템 내 업무 처리 속도가 향상됐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또한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높은 안정성과 선도적인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창준 IT지원부장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단순한 서버 교체 및 업그레이드가 아닌 향후 전산센터 이전 및 비즈니스 변화를 고려한 변화의 첫 단계”라고 말했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보험계약 및 약관대출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며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블록핀 문정태 기자] 설 연휴가 하루 남아 아쉽지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자칫하다간 만기가 도래한 대출, 신용카드 결제대금, 보험료 지급일이 헷갈릴 수 있기 때문. 조정된 카드·대출·보험·통신비 지급시기를 알아봤다. 대부분의 금융거래는 민법에 따라 만기·지급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로 자동 변경된다. 설 연휴 중에 보험·통신 이용대금 결제일이 포함된 경우 오는 15일에 출금이 이뤄진다. 신용카드 대금도 연체료 없는 조건으로 이날 고객 계좌에서 자동 출금된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직접 납부도 가능합니다. 설 연휴 중 만기인 금융회사 예금은 설 연휴 이자분까지 포함해 이날 지급된다. 설 연휴 동안 미뤄진 주식매매 대금 수령도 이날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매매대금은 매매일 이후 이틀 뒤에 지급되는데, 설 연휴에 지급일이 해당되면 15일로 자동 연기되는 것. 예를 들어 2월 9일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는 대금을 2월 11일이 아닌 2월 15일에 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에 자동 연기된 대출도 15일에 상환 가능합니다. 이날 대출상환 또는 만기 조정이 가능하고 대출 상환시 별도의 연체이자가 부과되지 않다. 금융권 관계
[블록핀 문정태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가 서울 광화문을 떠나 을지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서호성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을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하기도 했다. 케이뱅크가 BC카드와 같은 사옥을 사용하면서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KT그룹 내 ‘금융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을지, 서호성 은행장이 제시한 해법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뱅크는 9일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직원 간 소통’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사옥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복도에 스탠딩 회의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월’을 배치하고 층마다 라운지를 설치했다. 회의실도 대폭 늘렸고 1인용 화상회의실과 폰 부스도 추가 설치했다. 사내 카페 겸 캐주얼 미팅 공간으로 이용되는 라운지엔 무인으로 운영하는 로봇커피를 설치했고 무인 간식 자판기도 층마다 비치했다. 장민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임직원 소통을 강화하고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는 현실에 맞도록 사무공간을 설계했다”라며 “신사옥 이전을 KT그룹 금융 시너
[블록핀 문정태 기자] 5일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토스뱅크가 본인가를 신청하면서 카카오, 케이뱅크와 함께 인터넷은행 시장에서의 삼국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금융위원회는 토스혁신준비법인의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발표했는데, 향후 금융감독원은 법상 인가 요건 충족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본인가 신청서에는 자본금, 주요 주주 등의 정보가 담겼다. 신청서상 정식 등기법인명은 한국토스은행 주식회사이다. 자본금은 2500억원 규모로, 주요 주주는 비바리퍼블리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중소기업중앙회 등 11개사가 기입됐다. 향후 금융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토스뱅크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감원 심사는 자본금·자금조달방안, 대주주·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물적설비 등 요건에 의해 시행된다.
[블록핀 문정태 기자] 토스증권(대표 박재민)이 3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신규 인가 증권사로는 12년 만에 시장에 등장한 토스증권은 ‘2030 밀레니얼’ 과 ‘투자 입문자’를 위한 모바일 증권사를 표방한다. 이날 공개된 토스증권의 MTS는 이 같은 방향성을 반영했다. 투자자가 친숙한 브랜드명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관련 종목들이 조회되고, 매수·매도 등 증권 MTS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메뉴의 이름도 각각 구매하기·판매하기 등으로 표시됐다. ‘구매TOP100’, ’관심TOP100’ 등 토스증권 이용자의 매매 통계에 기반한 투자정보로 가시성을 높였다는 평가이다. ‘영업이익률TOP100’ 등 재무제표 기반의 정보도 모바일에 적합한 형태로 제공된다. 토스증권은 개발 초기부터 사용자 집중 인터뷰를 통해 주식 투자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혼란스럽다고 지적한 부분은 과감히 제거하고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리서치 정보도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 토스증권은 단순히 회사가 등록한 기존 업종 분류에서 나아가 실제 재무제표상 매출을 기준으로 세분화한 토
[블록핀 문정태 기자] “기업공개(IPO), 물리적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힘들 것 같다. 기업공개와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이익 목표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고객 트래픽과 트랜잭션(서비스 실행)을 중요한 지표로 생각하고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 질의에서 올해 기업공개를 위한 예상 순익 목표치 수준에 대한 질문에 이와 같이 말했다. 올해 기업공개를 앞둔 만큼 시장에 공개적으로 구체적인 시기와 목표를 발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신 카뱅 내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는 고객수와 고객 활동성 증가를 의미하는 ‘트래픽·트랜잭션’ 증가라고 언급했다. 이들 지표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순익은 결과로 따라온다는 것. 윤 대표의 이러한 설명에는 작년 카카오뱅크가 보여준 고객 유입과 성장세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기준 카뱅 이용자는 전년 대비 300만명 증가한 1540만명을 기록했다. 고객 활동성 증가율도 30% 늘어난 6억 4000만건으로 집계됐고, 계좌 활용률은 2018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연계대출은 누적 2조원을, 증권계좌 개설은 누적 300만좌를 돌파했다. 카뱅은 지난해 9월 이사회를 열고 IPO 추진을 결의했다
[블록핀 문정태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021년 전략 목표를 지난해에 이어 ‘카카오뱅크 First’로 정했다. 특히 올해는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부문을 강화하고 금융 기술 혁신에도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고객들이 금융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카카오뱅크를 떠올리게 하고 싶다”며 “올해는 대출 상품 부문에서 금융 포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을 위해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여신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고신용자 대출은 억제하고 중저신용자 대출은 확대하겠다는 것. 지난 1월 고신용자 신용대출의 최고 한도를 1억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축소했고 추가로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0.34%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대신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민간중금리 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의 금리는 최대 0.60%포인트 내려갑니다. 하반기엔 본격적인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을 내놓을 예정인데, 이
[블록핀 문정태 기자] 유니퀘스트는 자회사인 에이아이매틱스가 미국 차량관제 시스템 업체인 ‘포지셔닝 유니버셜(PUI)’와 FMS(차량관제시스템) 상호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에이아이매틱스는 PUI에 5년간 독점으로 매년 2만대 이상의 AI카메라를 공급한다. 또한 이를 클라우드에 연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월 정액료를 받게 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PUI와의 MOU 체결의 일환으로 그 동안의 상호연동 시범 서비스가 사업계약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는 한국기업이 북미 AI 비디오 텔레매틱스 시장에 진입한 첫 사례다. 본 계약은 에이아이매틱스가 본격적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AI 영상 관제 및 안전운전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3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카메라센서 영상인식 및 처리 기술을 국내외 오토메이커에 공급해 왔다. 당사는 앞서 지난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한 영상 관제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PUI는 IOT 통신의 차량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지난 2013년에 설립돼 이번 계약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