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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즈블, 중국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네’ 상장

초당 100만 건 거래 처리 ‘메인넷’ 개발 주목...10위권 거래소 입성

[블록핀 문정태 기자] 한국 토종 블록체인 기술업체가 중국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네'에 상장한다. 현재 계약을 마쳐 기술을 적용해 9월 안에 상장한다.  

 

15일 게임톡에 따르면 위즈블(대표 유오수)은 지난 8월 ‘꿈의 기술’인 초당 100만 건의 거래처리가 가능한 ‘메인넷(MAINNET)’을 개발-완료하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기업이다.

 

올 6월 테스트넷을 발표한 데 이어 메인넷 ‘BRTE(블록체인 리얼타임 에코시스템)’을 론칭했다. 신뢰 가능한 노드에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블록 크기를 8메가바이트(MB)로 늘려 100만TPS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코인베네는 일평균 거래량만 5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10위권(코인마켓캡 기준) 대형 거래소다. 한국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23위)보다도 높은 순위다. 세계 150여개국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55종 이상을 취급하고 있다.

 

한국의 금융 분야 기술진들이 모여 만든 위즈블 BRTE 플랫폼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해외 주요 언론에 소개됐다. 범용성, 확장성, 실시간 거래, 처리속도, 처리량 등 주요한 블록체인의 문제점을 해결한 기술적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

 

위즈블은 9월 한국에서 베타 버전 오픈 후 올해 안 차례로 대만, 스페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직영 거래소 오픈 예정이다. 최소 6개의 직영 거래소와 20개의 글로벌 거래소와의 연결을 목표로 위즈블 거래소 동맹을 진행 중이다.

 

코인베네 싱가포르 본사 관계자는 “한국에 서버를 마련하는 등 한국 법이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준수하면서 거래소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며 “한국 지사를 설립할지 또는 본사가 직접 들어올지 등 세부 전략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서 본격 영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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